황지현 개인전 《붉은 여왕-Ruddy Queen》 개최
플레이스막2, 2025년 1월 4일부터 26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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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연희동에 자리한 전시 공간 ‘플레이스막2’가 2025년 첫 전시로 황지현 작가의 개인전을 진행한다.

황지현, 붉은 여왕 1, 캔버스에 과슈 아크릴, 130.3x97cm, 2024. © 작가, 플레이스막2

황지현, 끝나지 않는 길 3_캔버스에 과슈 아크릴_150x120cm, 2023. © 작가, 플레이스막2

황지현, 릴리스의 덩굴_캔버스에 과슈 아크릴_130.3x97cm, 2024. © 작가, 플레이스막2

황지현, 네펜데스의 노래_캔버스에 과슈 아크릴_50x40cm, 2024. © 작가, 플레이스막2
이번 전시는 여성의 삶 속 내재한 억압에 대해 저항 또는 수렴의 방식으로 마주하는 여성의 다양한 면모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이를 여성주의적 관점과 알레고리의 특성을 통해 회화로 탐색하는 전시다.
전시 제목 ‘붉은 여왕(Ruddy Queen)’은 직역하면 ‘불그레한, 혈색 좋은 여왕’으로 ‘강인하고 활기찬 생명력을 지닌 여성 주체’라는 의미다. 붉은색은 양가성을 지닌 색으로 인간의 탄생과 죽음과 관련 있는 색이다. 예를 들면 적토, 불과 피, 출산과 상처, 붉은 깃발, 홍실 등의 소재는 생명과 소멸이라는 의미와 맞닿아 있다. 황지현 작가는 이러한 붉은색이 지닌 색의 문화사와 다각적 의미를 단일하게 정형화할 수 없는 여성의 면모를 은유하는 의미로 연결해 여성의 경험, 억압, 저항과 수렴의 에너지를 알레고리 회화로 제시한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단선적이고 왜곡된 여성 이미지를 탐색하고 변형 및 재조합을 통해 예술적 실험을 시도한다. 사회 속 여성이 겪는 억압과 충돌 그리고 대응해 가는 모습들을 지속적으로 탐색해 여성이 지닌 다면적인 면모와 여성 이미지의 확장을 조형 실험을 통해 보여주려 한다.
전시는 2025년 1월 4일부터 26일까지 플레이스막2(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동 622번지)에서 진행된다. 수요일~일요일에 오후 12시~7시까지 열리며, 월요일과 화요일은 휴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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