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선 개인전 《Where is my house?》…마음이 머무는 자리로서의 ‘집’을 다시 묻다
갤러리 내일, 2025. 12. 12. -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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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란 무엇인가’라는 근원적 질문을 예술적 사유로 확장한 류지선 작가의 초대전 《나의 집은 어디인가? : Where is my house?》가 오는 2025년 12월 12일부터 12월 31일까지 서울 광화문 갤러리 내일 에서 열린다.
류지선, 나의 집은 어디인가, 86.5x95cm, 캔버스에 아크릴, 2025 © 작가, 갤러리 내일
류지선, 다시 만날 세상, 91x117cm, 캔버스에 아크릴, 2025 © 작가, 갤러리 내일
류지선, 나의 집은 어디인가, 48x120cm, 캔버스에 아크릴, 2024-25 © 작가, 갤러리 내일
이번 전시는 작가가 바라보는 ‘집’이라는 개념을 물리적 구조물이 아닌 내면의 풍경으로 재해석하며, 현실과 상상 사이를 넘나드는 독특한 공간적 감성을 선보인다. 류 작가는 화려하고 감각적인 색채, 그리고 작품 곳곳에 등장하는 ‘말(馬)’의 시선을 통해 관람객에게 자유로운 상상의 세계로 초대한다. 화면 속 말은 시공간을 연결하는 또 하나의 주체로 등장해, 관람자가 작품 속 풍경을 함께 여행하도록 안내하는 상징적 존재로 기능한다.
작가는 이어 “이번 전시는 결국 ‘집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서 시작해 ‘나에게 집은 어떤 의미로 존재하는가’라는 내면의 사유로 확장된다”며 “물리적 공간을 넘어 마음이 머무는 자리로서의 집을 다시 그려보고자 했다”고 설명한다.
류지선 작가의 《Where is my house?》 전시는 연말의 도심 속에서 ‘집’이라는 가장 익숙하면서도 가장 본질적인 질문을 새롭게 마주하게 하는 시간으로, 관람객들에게 각자의 기억과 감정을 환기시키는 특별한 예술적 경험을 선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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