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현 개인전 《선물: Present》 개최
세브란스 아트 스페이스, 2026. 1. 4. (일) - 2. 27. (금)
본문
엄마로 살아간다는 것은 분주한 일상의 연속이다. 아이를 잘 먹이고, 잘 입히고, 잘 가르치기 위해 쉼 없이 하루를 보내다 보면 정작 자신의 마음을 돌아볼 여유조차 사라진다. 이러한 모성의 시간과 사랑의 본질을 담아낸 전시가 관객을 만난다.
작가 한지현의 개인전 〈선물 Present〉가 2026년 1월 4일부터 2월 27일까지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본관 3층에 위치한 세브란스 아트 스페이스에서 열린다. 휴관일 없이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아트파크가 기획했다.

최고의 선물, 2025 acrylic gouache on canvas 116.8 x 91cm © 작가, 아트파크

꽃그네, 2024 acrylic gouache on canvas 162.2 x 130.3cm © 작가, 아트파크

대관령 브리즈, 2024 acrylic gouache on canvas 162.2 x 130.3cm © 작가, 아트파크
이번 전시에서 한지현 작가는 ‘엄마’라는 존재로 살아가며 마주한 일상의 감정과 기억을 회화로 풀어낸다. 아이들을 향한 사랑은 때로는 당연하게 여겨지고, 때로는 전해지지 않는 듯 느껴지기도 한다. 작가는 이러한 순간 속에서 문득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진다.
그 질문의 답은 작가 자신의 어린 시절 기억에서 비롯된다. 값비싼 물건이나 성취가 아닌, 부모와 함께 웃으며 보냈던 시간, 사랑스러운 눈길로 서로를 바라보던 순간들이야말로 삶에서 가장 아름다운 기억이었음을 떠올린다. 그렇게 일상의 모든 것이 선물이 되던 시간, 해와 달, 꽃과 나무, 공기마저도 귀하게 느껴지던 순간들이 작품의 바탕이 된다.
한지현은 부모로부터 받은 사랑을 다시 아이들에게 전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캔버스를 채운다. 아이들이 가진 가능성을 정성스럽게 키우고 마음껏 꽃피울 수 있도록, 자신이 줄 수 있는 최고의 사랑을 선물하고자 한다. 작가에게 작품은 사랑의 기록이자 다짐이며, 함께한 시간들에 대한 헌사다.
전시 제목인 ‘선물’은 물질이 아닌 존재와 시간, 사랑 그 자체를 의미한다. 작가는 “그들이 나에게 최고의 선물이듯, 나 역시 그들에게 최고의 선물이 되고 싶다”는 마음을 작품 속에 담아낸다.
삶의 가장 가까운 자리에서 피어나는 사랑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이번 전시는,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춰 서서 ‘함께하는 시간’의 가치를 되새겨보는 따뜻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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