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개인전 《Sacred Cinema: 신성한 영화》 개최
세브란스 아트 스페이스, 2026. 3. 5. -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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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파크는 세브란스 아트 스페이스에서 2026년 3월 5일부터 4월 30일까지 김범수 작가의 개인전 ‘신성한 영화 Sacred Cinema’를 개최한다. 휴관일 없이 이어지는 이번 전시는 영화 필름이 지닌 시간과 기억의 층위를 시각예술로 확장해, 관람객에게 사유와 명상의 공간을 제안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Blooming Memories-꽃밭에서, 2025, film, resin, acrylic box, 90x90x10cm © 작가, 세브란스 아트 스페이스

Hidden Emotion-숨겨진 감성, 2013, film, resin, acrylic box, 90x90x3cm © 작가, 세브란스 아트 스페이스
김범수 작가는 영화 필름 속에 축적된 다양한 역사와 배경, 그리고 수많은 인간의 이야기를 ‘정지된 기억’의 형태로 포착한다. 35mm, 16mm, 8mm 필름 프레임에 집약된 시간과 공간의 파편들은 작가의 재편집을 거쳐 하나의 새로운 미적 언어로 재구성된다. 영화 필름 특유의 색과 빛, 그리고 개별 이미지의 조각들이 하나로 결합해 서사를 완성하는 방식은, 영화의 본질적 구조를 시각예술로 번역한 시도로 읽힌다.
이번 전시는 특히 성스러움과 세속성이 교차하는 영화 속 장면들을 선별해 스틸 필름 이미지로 재구성한 작품들로 구성된다. 인간의 꿈과 욕망, 갈등과 사랑 등 다양한 감정이 담긴 영화 장면들을 한 공간에 모아, 작품 너머에 존재하는 또 하나의 ‘가상적 서사 공간’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전시 공간은 단순한 감상의 장소를 넘어 사유와 명상, 치유의 장으로 설정되었다. LED 조명을 활용한 영화 필름의 빛 효과는 이미지의 깊이와 확장성을 강조하며, 끊임없이 이어지는 서사의 흐름을 시각적으로 구현한다. 이를 통해 관람객은 일상 속에서 무뎌진 감각을 환기하고, 자기 자신을 위로하는 정서적 경험을 마주하게 된다.
김범수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를 졸업하고, 뉴욕 School of Visual Arts에서 MFA를 취득한 후 영상과 설치를 넘나드는 작업을 지속해왔다. 이번 전시는 그가 오랜 시간 탐구해온 ‘이미지와 기억’, ‘빛과 서사’의 문제를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자리다.
전시는 2026년 4월 30일까지 세브란스 아트 스페이스에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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