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뉴스
제주를 기반으로 활동하던 다섯 명의 작가들이 각기 다른 지역에서 구축한 예술적 스펙트럼을 선보이는 전시《상:개인의 영역》이2025년6월17일부터29일까지 제주 원도심에 위치한 예…
드로잉룸은2025년 6월 5일부터 28일까지최모민개인전 《Two Hands》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예술가로서의 실천과 일상의 생계를 동시에 감당하며 살아가는 작가의 이중적 삶…
갤러리신라 서울이 오는 **6월 5일(수)부터 7월 18일(목)**까지 니콜라 샤르동(Nicolas Chardon), 박창서(Park Changseo), 심문필(Shim Moon…
PKM 갤러리는 6월 5일부터 7월 12일까지 한국 현대 추상미술을 선도한 서승원 화백의 «The Interplay»를 개최한다. 2021년 동 갤러리에서의 작품전 이후 4년 만…
서울첼리스텐이 주최하고 마에스트로 컴퍼니가 주관하는 한일 국교 60주년기념 친선 첼로 콘서트 ‘ASIA CELLO FESTIVAL 2025’가 6월 24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ASI…
안동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연비무용단과 국내외에서 왕성하게 활동한 후 안동에 정착한 안무가 손영민이 함께하는 특별한 협업 프로젝트 ‘인간의 조건’이 6월 14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백조홀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인간의 …
“본 독주회를 통해 삶을 살아가는 데에 필요한 위로와 힘을 얻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오는 6월 13일,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독주회를 여는 피아니스트 윤수정은 본 공연을 준비하며 깊은 소감을 밝혔다.윤수정 피아노 …
올여름, 국내외 발레 스타들이 펼치는 화려한 무대가 성남을 빛낸다.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윤정국)이 세계 무대에서 활약 중인 발레스타와 차세대 무용수들이 함께하는 갈라 공연 ‘2025 발레스타즈’를 오는 7월 26일(…
(재)한국연극인복지재단은 지난 5월 20일 오후 2시, (재)서울문화재단의 협찬으로 대학로 서울연극센터에서 ‘제3회 연복 연기상’, ‘연극 스태프상’, 그리고 올해 특별히 마련된 ‘연복 특별상’ 시상식을 성황리에 개…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 아트페어 ‘아트부산 2025’가 5월 11일 부산 벡스코에서 4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성황리에 폐막했다. 올해 행사는 프리즈 뉴욕, 타이페이 당다이 등 세계 주요 아트페어와 같은 시기에 열리…
한국 문화예술계에 큰 발자취를 남긴 고(故) 이애주 선생의 고귀한 춤 철학과 뜨거운 실천 정신을 기리고 계승하고자 제정된 ‘이애주 춤 문화상’의 제1회 시상식이 지난 5월 10일(토) 경기도 마석 모란공원의 이애주 …
화성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안필연)은 일상 속 글이 예술로 피어나는 감성 전시 ‘몽(夢)글한 하루’를 5월 13일부터 6월 29일까지 화성시 남부권 최대 문화 복합공간 향남복합문화센터에서 개최한다.
‘몽(夢)글한 하…
공연
서울첼리스텐이 주최하고 마에스트로 컴퍼니가 주관하는 한일 국교 60주년기념 친선 첼로 콘서트 ‘ASIA CELLO FESTIVAL 2025’가 6월 24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ASIA CELLO FESTIVAL 2025’ 포스터2025…
안동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연비무용단과 국내외에서 왕성하게 활동한 후 안동에 정착한 안무가 손영민이 함께하는 특별한 협업 프로젝트 ‘인간의 조건’이 6월 14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백조홀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인간의 조건’ 공연 포스터이번 공연은 한국정신문화재단 2025…

“본 독주회를 통해 삶을 살아가는 데에 필요한 위로와 힘을 얻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오는 6월 13일,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독주회를 여는 피아니스트 윤수정은 본 공연을 준비하며 깊은 소감을 밝혔다.윤수정 피아노 독주회 포스터피아니스트 윤수정은 예원학교, 서울예술고등…

올여름, 국내외 발레 스타들이 펼치는 화려한 무대가 성남을 빛낸다.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윤정국)이 세계 무대에서 활약 중인 발레스타와 차세대 무용수들이 함께하는 갈라 공연 ‘2025 발레스타즈’를 오는 7월 26일(토)~27일(일) 양일간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

바이올리니스트 이지은이 오는 6월 8일 일요일 오후 2시,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에서 독주회를 개최하며 관객들에게 깊이 있는 음악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그녀의 폭넓은 음악적 시야와 섬세한 해석을 만끽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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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예술감독 다비트 라일란트)는 제256회 정기연주회 ‘프로코피예프, 교향곡 5번’을 6월 13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젊은 명장 홍석원의 지휘로 ‘거짓’, ‘폭력’, ‘절망’을 조명하며, 그 이면에 담긴 평화를 되새긴다. 프…

서울남산·돈화문국악당은 올해 처음 제정된 6월 5일 ‘국악의 날’을 기념해 6월 6일(금)부터 8일(일)까지 3일간 ‘국악위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전통예술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젊은 세대와 현대사회를 연결하며 관객과 소통하는 데 중점을 둔 특별한 축제다.
2025…

한국춤 역사의 맥을 잇는 뜻깊은 공연 <법열곡(法悅曲) 2025-승무, 마음하나에 펼쳐진 우주>가 5월 21일(수) 오후 7시 30분,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국가무형유산 영산재 전승교육사 일운 스님과 함께 하는 요잡바라(繞匝鉢羅) …

HNA 독일 헤센주 언론으로부터 “강력한 흡입력의 피아니스트”라는 호평을 받은 피아니스트 윤수영이 오는 5월 25일,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독주회를 갖는다.
지난해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성공적인 귀국 독주회를 마친 그녀는 약 1년 만에 다시 독주 무대에 올라 음악에…

아트플랫폼 유연이 주관한 노민아의 ‘씬 스틸러 인 판소리 W’가 지난 4월 25일 서울 돈화문국악당에서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 전통 판소리 속 조연 여성 인물들을 주인공으로 재조명한 이번 무대는 소리꾼 노민아가 각색과 소리를 맡고, 고수 방지원이 함께하며 판소리 다섯…

청와대재단은 상설 공연 프로그램 ‘청와대 주말’을 오는 5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청와대 주말’은 지난 3월 여성국극 ‘선화공주’로 첫선을 보였으며, 관람객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매주 주말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청와대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
ㆍ참가 자격- 전국 고등학생 (특성화고 및 일반고 재학생), 미디어·콘텐츠 분야진…
ㆍ참가 자격- 공모전 접수 일정 기준 국내외 대학 재학생 누구나 참여 가능(졸업 …

ㆍ공모주제 - 인천광역시자살예방센터 캐릭터 "드니&나래&q…

ㆍ참가 자격- 제한없음
ㆍ공모 분야- 카카오톡 이모티콘 (정지형 또는 모션형)
ㆍ…

ㆍ참가 자격- 국내외 대학(원)에 재학 중인 개인 또는 팀(3인 이내)
ㆍ공모 분…

ㆍ공모 분야- 포스터, 웹툰, 에세이
ㆍ공모 주제- 학교폭력·사이버폭력 예방의 의…

ㆍ상세내용 - [금융회사별 1인당 1억원까지 보호] 의 문구가 포함되어야 합니다.…

ㆍ참가 자격- 국내 초·중·고 학생(개인 또는 4인 이내 팀 참가 가능)
ㆍ공모 …

ㆍ참가 자격- 전국 대학교 약대생
ㆍ공모 분야- 영상 / 웹툰 / 카드뉴스(PPT…

ㆍ참가 자격- 디자인 관련 특성화 고등학교 또는 대학/대학원 졸업 후 5년 이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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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장 소 :히든엠갤러리ㆍ기 간 : 2025. 06. 10 - 07. 08.
ㆍ주 소 :서울 강남구 논현로 86길16 제포빌딩 L층 -
ㆍ장 소 :영화의전당
ㆍ기 간 :2025.05.05.(월) ~ 2025.08.31.(일)ㆍ주 소 :부산 해운대구 수영강변대로 120 영화의전당 -
ㆍ장 소 :아트스페이스 보안 3
ㆍ기 간 :2025.06.05.(목) ~ 2025.06.29.(일)ㆍ주 소 :서울 종로구 효자로 33 -
ㆍ장 소 : 갤러리 나우ㆍ기 간 :2025.06.04.(수) ~ 2025.06.28.(토)ㆍ주 소 :서울 강남구 언주로152길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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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장 소 : 비커밍갤러리
ㆍ기 간 :2025.06.04.(수) ~ 2025.06.23.(월)ㆍ주 소 :등촌로39마길 5 1층 102호 -
ㆍ장 소 : 맨션나인
ㆍ기 간 :2025.06.05.(목) ~ 2025.06.29.(일)ㆍ주 소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34길 21-8 금정빌딩 1층 -
ㆍ장 소 : 열정갤러리
ㆍ기 간 :2025.05.30.(금) ~ 2025.06.23.(월)ㆍ주 소 :위례성대로16길 4-8 B1층 -
ㆍ장 소 :지지투갤러리
ㆍ기 간 :2025.06.05.(목) ~ 2025.06.17.(화)ㆍ주 소 :서울숲6길 17 지하 1층 -
ㆍ장 소 :갤러리 밀스튜디오
ㆍ기 간 :2025.06.05.(목) ~ 2025.06.11.(수)ㆍ주 소 :다산로 234 1층 -
ㆍ장 소 : 자미갤러리
ㆍ기 간 :2025.06.04.(수) ~ 2025.06.15.(일)ㆍ주 소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신촌역로 27 1층 101호 -
ㆍ장 소 : 아트스페이스 에이치ㆍ기 간 :2025.05.30.(금) ~ 2025.06.21.(토)ㆍ주 소 :서울 성북구 성북로 49 운석빌딩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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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장 소 : 아트센터 자인ㆍ기 간 :2025.06.03.(화) ~ 2025.06.26.(목)ㆍ주 소 :평창34길 27
사진 출처=황은화 -
ㆍ장 소 :청화랑
ㆍ기 간 :2025.06.05.(목) ~ 2025.06.21.(토)ㆍ주 소 :서울 강남구 삼성로147길 4 2F -
ㆍ장 소 :갤러리 올
ㆍ기 간 :2025.06.04.(수) ~ 2025.06.10.(화)ㆍ주 소 :서울 종로구 인사동11길 13 2층 -
ㆍ장 소 :57th 갤러리
ㆍ기 간 :2025.06.04.(수) ~ 2025.06.09.(월)ㆍ주 소 :서울 종로구 율곡로3길 17 2층, 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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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앞에서 살아나는 분청 도자”…경기도자미술관, 6일 작가 시연 행사 ‘분청 흙 놀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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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자재단, 시흥시와 바다의 날 맞아 ‘경기바다 함께해(海)’ 연안 정화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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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미래교육 뮤지컬‘페치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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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기로 실천하는 기후행동!”…한국도자재단, ‘도자기 쓰기 캠페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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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문화재단, 2025 소장품주제기획전 & 찾아가는 성남큐브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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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 서울시 문화예술기관 최초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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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주관 공모사업 ‘가가호호’ 선정… 사업비 4000만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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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문화재단, 제8대 윤정국 대표이사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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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웹진 개편, 국악 정보를 통합한 대표 플랫폼으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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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자재단, 곤지암도자공원에 맨발 걷기 ‘황톳길’ 개장
(재)한국연극인복지재단은 지난 5월 20일 오후 2시, (재)서울문화재단의 협찬으로 대학로 서울연극센터에서 ‘제3회 연복 연기상’, ‘연극 스태프상’, 그리고 올해 특별히 마련된 ‘연복 특별상’ 시상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제3회 연복연기상 수상자 등(사진:한국연극인복지재단)이날 시상식에는 후원사 관계자, 연극계 주요 인사, 전년도 수상자, 올해 수상자의 가족과 동료, 선후배 등 8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박수와 환호 속에서 모든 수상자에게 진심 어린 축하가 이어지며 그 의미를 더했다.
‘연복 연기상’(연극인복지재단 연기상)은 2023년에 시작된 상으로, 국내 연극계를 든든히 지탱하는 중견 배우들에게 감사와 응원의 뜻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올해 수상자로는 데뷔 후 20년 이상 꾸준히 활동하며 활발히 무대에 오르고 있는 배우 김시영, 문예주, 신욱, 황세원이 선정됐다.
황세원 배우는 “연복 연기상은 단순한 상을 넘어 창작자들에게 큰 의미가 있는 상이다”라며, “열악한 창작 환경 속에서도 꿈과 연극에 대한 진심을 지키려는 많은 이들이 앞으로도 이 상을 통해 더욱 창작에 매진할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한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문예주 배우는 “연극을 시작한 지 30년이 되었고, 이번 상은 제 연극 인생에서 처음 받는 상이라 더욱 특별하다”며 “오늘 이 상을 계기로 앞으로 30년은 더 무대에 설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수상자에게는 각 3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었으며, 상금은 실내건축 전문기업 ㈜은민S&D가 지난해에 이어 후원했다. 특히 올해는 후원금 증액으로 지난해 200만 원에서 300만 원으로 상금이 인상되었다.
㈜은민S&D 이상민 부사장은 “연극은 많은 이들의 헌신으로 완성되는 예술”이라며 “연극인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창작을 이어갈 수 있도록 작게나마 힘을 보태고자 했다”고 후원의 뜻을 밝혔다.
‘연극 스태프상’은 2023년부터 신시컴퍼니가 후원하며, 연극 전문 스태프로 꿈을 키워가는 청년 연극인들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올해 수상자로는 연출·문화기획자 김남언, 무대감독 김태용, 조명감독 박성근, 조연출 정혜리, 분장 디자이너 한도희 등 총 5명이며, 각 2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었다.
수상자 김남언은 “연극인들에게 자부심을 전하는 뜻깊은 응원에 감사드린다”고 했고, 한도희는 “무대 뒤에서 배우들을 빛나게 하는 분장사로서 무대 위에 서서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묵묵히 작업에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복 특별상’은 조명 분야 최초로 올해 ‘이해랑 연극상’을 수상한 김창기 조명디자이너의 후원으로, 한국연극의 조명 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조명 디자이너를 격려하고자 올해 특별히 마련되었다. 수상자인 조명 디자이너 이상근과 정유석에게 상금 각 2백50만 원이 수여되었다. 김창기 조명디자이너는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연극인복지재단의 뜻깊은 활동을 알게 되어 기쁘다”며, “후배 연극인들을 지원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후원의 소감을 밝혔다.
(재)한국연극인복지재단 길해연 이사장은 “한 수상자가 ‘부모님께 연극하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했는데, 상을 받고 부모님이 매우 기뻐하셨다’는 이야기를 전해와 큰 감동을 받았다”며 “재단 역시 훌륭한 분들께 상을 드릴 수 있어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후원자 여러분의 따뜻한 지원 덕분에 이 뜻깊은 자리를 마련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수상자 모두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전하며, 오늘의 박수와 환호가 앞으로도 우리 연극계에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 아트페어 ‘아트부산 2025’가 5월 11일 부산 벡스코에서 4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성황리에 폐막했다. 올해 행사는 프리즈 뉴욕, 타이페이 당다이 등 세계 주요 아트페어와 같은 시기에 열리며, 그 열기와 위상을 세계 미술계에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아트부산 2025 관람전경©사진: 아트부산아트부산 2025 관람전경©사진: 아트부산
이번 아트부산에는 국내외 109개 갤러리가 참여하고, 컬렉터와 미술 기관 관계자, 일반 관람객 등 6만여 명이 현장을 찾았다. 단순한 미술 작품 판매를 넘어, 도시 전역을 예술 플랫폼으로 확장한 점이 주목받았다. 전시 기획, 프로그램 구성, VIP 투어 등 모든 측면에서 국제적 수준을 지향하며 한국을 넘어 동아시아 미술 시장의 허브로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주요 참가 갤러리로는 국제갤러리, 갤러리현대, 조현화랑, 아라리오 등 국내 대표 갤러리는 물론, MASSIMODECARLO, KOTARO NUKAGA, CANADA 등 해외 유수 갤러리들도 함께했다. 이들은 아시아 컬렉터와의 접점을 확대하며 판매 성과와 네트워크 구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
국제갤러리는 김윤신, 로터스 강 등의 주요 작품을 판매했고, 갤러리현대는 김보희 작가의 출품작 전량을 판매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조현화랑, 아라리오갤러리, PKM 갤러리 등도 굵직한 작가들의 작품을 성공적으로 선보이며 상업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신진 갤러리와 작가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피에스 센터는 권지영 작가의 도자 조각을 전량 해외 컬렉터에게 판매했으며, 퓨처(FUTURE) 섹션에서는 19개 이머징 갤러리가 참여해 미래 한국 미술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하나금융그룹 후원으로 신설된 ‘퓨처 아트 어워드’ 수상자인 제프리 청 왕의 작품은 전량 판매되며 주목받았다.
특별 기획전 ‘CONNECT’에서는 김옥선, 권도연, 김상돈, 호우이팅 등 국내외 작가들이 ‘영토와 경계’를 주제로 실험적인 설치작업을 선보였고, 도모헌 야외 정원에는 조각가 정현의 대형 작품이 전시되어 관람객의 발길을 끌었다.
토크 프로그램 ‘CONVERSATIONS’는 도쿄 겐다이, 베를린 현대미술관 등과의 협업을 통해 9개 세션으로 구성되었고, 한국과 아시아의 동시대 미술 담론을 심도 있게 조망했다.
아트부산 2025 관람전경©사진: 아트부산
Art Busan 2025 컨버세이션스©사진: 아트부산
행사 기간 중 프랑스 컬렉터 파비앙 파코리, 아트 자카르타 VIP 디렉터 하디프 아흐마드 얼판다 등 해외 주요 인사들도 방문해 주목을 끌었다. 이들은 젊은 작가를 조명하는 아트부산의 정체성과 도시와의 결합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정석호 아트부산 대표는 “아트부산 2025는 예술과 도시, 사람을 잇는 새로운 방식의 아트페어로 진화하고 있다”며, “단순히 작품을 거래하는 장을 넘어 국제적인 교류와 실험이 함께하는 예술 플랫폼으로서의 확장을 보여주었다”고 총평했다.
한편, 부산 전역에서는 아트부산과 연계된 ‘부산아트위크’가 오는 18일까지 이어진다. 도심 곳곳의 제휴 기관과 전시 공간, 아트호텔 ‘빌라오몬도’ 등을 중심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예술을 체험하는 시간으로, 아트부산의 여운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 문화예술계에 큰 발자취를 남긴 고(故) 이애주 선생의 고귀한 춤 철학과 뜨거운 실천 정신을 기리고 계승하고자 제정된 ‘이애주 춤 문화상’의 제1회 시상식이 지난 5월 10일(토) 경기도 마석 모란공원의 이애주 선생 묘역에서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성황리에 개최됐다.
승무를 추는 전통계승 부문 수상자 김연정(사진: 이애주문화재단)
이번 제1회 ‘이애주 춤 문화상’에는 전통계승 부문에 김연정(이애주한국전통춤회 부회장, 국가무형유산 승무 이수자)이, 시대창작 부문에는 장순향(한국민족춤협회 초대 이사장, 국가무형유산 살풀이춤 이수자)이 영예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에서는 이애주문화재단 유홍준 이사장이 수상자에게 각각 상패와 상금 1,000만원을 수여했다.
전통계승 부문 수상자 김연정은 수상 소감에서 “이애주 선생님의 이름에 누가 되지 않는 제자로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무겁게 이 상을 받겠다”며 “이 땅의 오랜 역사를 몸에서 몸으로 올곧게 이어받은 우리의 몸짓을 잘 지키고, 진정성 있는 몸짓과 정신이 살아 있는 몸짓으로 춤을 추라는 선생님의 말씀을 잊지 않고 우리 춤을 지키고 또 다음 세대로 이어줄 수 있도록 정진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김연정은 고 이애주 선생 생전에 공연 및 학술 활동을 가장 가까이에서 보필했으며, 선생 사후에도 추모 공연과 유고 출판 등 업적을 기리는 데 헌신해 왔다. 특히 선생의 ‘완판 승무’를 온전히 이어받은 제자로서 한성준-한영숙-이애주로 이어지는 선대 법통을 계승해 한국 전통춤을 더욱 발전시킬 잠재력을 인정받아 첫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대창작 부문 수상자 장순향은 “무턱대고 이애주 선생님을 찾아갔던 1983년, 하룻밤 연습하고 다음 날 한양대 노천에서 추었던 춤이 최초의 시대춤이었다”고 회고하며 “특별히 시대창작이라는 이름으로 상을 주신 데는 저뿐만이 아니라 외롭고 또 힘들게 거리의 민중 춤꾼으로 살아가는 후배들과 모든 동료들에게 주시는 상이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순향은 또 백기완 선생의 ‘기죽지 마라’는 말씀을 가장 큰 응원이자 ‘빽’으로 삼고 살아왔는데, 오늘 이 상이 또 다른 큰 응원이고 ‘빽’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이애주 선생의 실천적인 사회 참여 춤 활동에서 비롯된 ‘시대창작’ 부문의 성격을 가장 잘 구현한 인물로 평가받는 장순향은 고난과 시련 속에서도 수많은 ‘시대창작춤’을 추어온 헌신과 노력을 높이 평가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애주문화재단 유홍준 이사장은 “이애주의 춤을 이어가고 있는 후배들을 격려하고, 이애주가 만들어냈던 전통춤과 시대의 춤이 이어지고 있음을 세상에 알리고자 ‘이애주 춤 문화상’을 제정하고 제1회 수상자를 뽑았다”며 “모든 상은 제1회 수상자가 그 상의 방향을 정해주는 것인데, 장순향 선생과 김연정 선생 같은 후배들로 이어져서 이애주의 춤이 대대로 살아 있음을 이애주 춤 문화상이 증명해 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이 상의 의의와 포부를 밝혔다.
고 이애주 선생은 국가무형유산 승무 보유자로서 우리 전통춤(승무, 살풀이, 태평춤, 태평무)의 맥을 계승하고 그 법통을 수호하는 데 평생을 바쳤으며, 한국 무용사에서 한성준-한영숙-이애주로 이어지는 굵직한 계보를 만든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1980년대 민주화 열기 속에서 ‘바람맞이춤’, ‘썽풀이춤’ 등의 시대춤을 선보이며 예술로 현실 사회에 참여하는 실천적 전범으로서 ‘시대의 춤꾼’이 됐다. 2021년 이애주문화재단을 설립하고 같은해 5월 10일 타계했다.
이애주문화재단은 앞으로도 고 이애주 선생의 춤 정신을 계승하고 한국 춤 발전에 기여하는 예술가들을 발굴하고 격려하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화성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안필연)은 일상 속 글이 예술로 피어나는 감성 전시 ‘몽(夢)글한 하루’를 5월 13일부터 6월 29일까지 화성시 남부권 최대 문화 복합공간 향남복합문화센터에서 개최한다.
‘몽(夢)글한 하루’ 전시 포스터‘꿈(夢)’과 ‘글’을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전시는 책, 시, 편지, 메모, 디지털 메시지 등 일상 속 우리가 평소 접하는 다양한 글들이 어떻게 예술로 승화되는지, 그리고 그것이 우리의 감정과 상상력에 어떤 울림을 주는지를 관람객과 탐색하면서 모두가 함께 따뜻한 감성을 나누고자 기획됐다. 관내·외 작가 6인(권인경, 김병진, 박은영, 서동주, 석동미, 성태진)이 참여해 설치, 회화, 미디어 등 3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상설 체험프로그램으로는 태권브이딱지 & 페이퍼토이 만들기, My word painting 엽서 체험, 모두의 드림 풀(Dream Pool) 만들기 등 풍성한 체험을 준비했으며, 부메랑 꿈나무 만들기, 나만의 컬러링 차트북 만들기, 미디어 아트 작가와의 만남 등 특별 연계프로그램 및 도슨트 프로그램도 운영한다.또한 ‘나의 꿈을 찾아서’ 스탬프 투어에 참여하고 만족도 조사를 작성한 관람객에게는 작가 작품을 모티브로 제작한 굿즈를 증정한다.화성시문화관광재단 안필연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가 작가와 관람객 모두에게 ‘나만의 꿈’을 공유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일상 속 마주하는 작은 예술이 따뜻한 응원과 위로가 돼 모든 관람객들에게 몽글한 하루를 선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전시 관람은 별도의 예약 없이 무료로 가능하며, 자세한 정보는 화성시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www.h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병화문학관은 10일 제22회 조병화 시 축제를 맞이하며 특별기획전 ‘조병화의 시간 속에서 만난 얼굴들 III’을 개막한다. 조병화 시인의 국내외 문단과 대한민국예술원 활동, 교육자의 모습 등을 실물사진으로 구성한 세 번째 사진전으로 1980년부터 2002년까지 시인 주변 문화예술계의 모습을 만날 수 있는 전시이다.
‘조병화의 시간 속에서 만난 얼굴들 III’ 포스터지난해 전시에 이어 1980년 일본 가마쿠라에서 열린 국제시인대회 사진을 시작으로 1981년 미국 샌프란시스코 제5차 국제시인대회, 1982년 스페인 마드리드 6차 대회, 7차 대회(모로코 1984), 8차 대회(그리스 1985) 등 수차례의 국제대회와 해외 문학 행사와 관련된 시인 조병화의 행적들이 생생한 컬러 이미지로 전시된다.아울러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활동, 문화계 원로로서의 국내외 문학 행사와 초대 강연 참석, 1996년 대한민국 금관문화훈장 수상 장면, 1999년 캐나다 빅토리아대학 명예문학박사 학위 수여 장면 등 시인 조병화의 영예로운 생애 황혼기의 주요 사건들도 접할 수 있다.이번 기획전은 조병화의 사진 자료를 정리하고 마감하는 의미가 담겨있으며, 총 50여 점의 새로운 이미지 자료를 통해 국내는 물론 세계의 문인들과 교유하는 시인으로서, 교육자로서, 그림으로 전시회를 여는 화가로서의 조병화를 만날 수 있다. 본 전시는 9월 25일까지 개최된다.시인 조병화(1921-2003)는 1949년 ‘버리고 싶은 유산’을 발표하며 등단 이후 작고하기까지 창작시집 53권, 수필집 37권, 화집 5권 등을 비롯해 총 160여 권의 저서를 출판했다. 시인이자 교육자, 화가(유화전 8회, 시화전 5회, 시화 유화전 5회), 스포츠맨(럭비선수, 지도자)로도 명성을 떨친 조병화의 트레이드마크는 검정 베레모와 파이프이다.

서울시 비영리민간단체 느루문화예술단이 ‘오래도록 느루아트 시즌4’ 릴레이 전시를 개최한다.‘오래도록 느루아트’는 청년예술가를 발굴하고 창작발표활동을 중점 지원하는 느루문화예술단의 자체 프로젝트로, 2021년 시작해 올해로 4회를 맞이했다.
서울홍치과의 ‘오래도록 느루아트 시즌4’ 릴레이 전시 공간
‘일상 속 예술, 예술 속 치유’라는 주제로 기획된 이번 시즌 4는 방화동 서울홍치과에서 진행되며, 치유의 공간인 병원을 전시공간으로 확장해 일상에 더 가까이 다가가 누구나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경험을 전한다.2025년 3월 8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공모전을 통해 이승연, 전소은, 천서영, 최유경 4인의 작가를 선정했고, 5월부터 12월까지 릴레이 개인전을 이어나갈 계획이다.‘금붕인’이라는 캐릭터로 무의미한 폭력에 대한 이야기를 표현해내는 이승연, ‘자유 고래’를 통해 꿈과 희망을 전하는 전소은, 물의 형상과 밝은 색채를 통해 위안과 희망·편안함을 전하는 천서영, 나와 세계를 연결하는 여유와 교류를 풀어내는 최유경 4인의 작가가 전하는 다채로운 작품과 내재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느루문화예술단 이사로 활동 중인 서울홍치과 홍정민 대표원장은 “지난 2년 동안 청년예술가들의 창작활동 발표공간을 후원하면서 다양한 작가와 작품들을 통해 그들의 이야기에 공감하고 마음의 위안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올해 프로젝트를 통해 더 많은 분들께 심신의 치유와 안정을 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제네시스와 영국 런던 현대미술관 ‘테이트 모던(Tate Modern)’의 파트너십 전시인 ‘더 제네시스 익스비션: 서도호: Walk the House’가 현지시간 5월 1일(목)부터 10월 19일(일)까지 개최된다.
‘더 제네시스 익스비션: 서도호: Walk the House’ 테이트 모던 전시 전경 Courtesy of the artist, Lehmann Maupin, New York, Seoul and London and Victoria Miro. ⓒDo Ho Suh. Photo ⓒTate (Jai Monaghan)
‘더 제네시스 익스비션: 서도호: Walk the House’는 서도호 작가가 런던에서 처음 선보이는 대규모 개인전으로, 지난 30여 년간 서울, 뉴욕, 런던 등을 배경으로 펼쳐온 작가의 예술 세계를 깊이 있게 조명한다.특히 건축, 공간, 신체, 기억 간의 관계에 대한 작가의 탐구를 △대형 설치 △조각 △영상 △드로잉(Drawing)을 통해 제시하고, ‘거주’ 및 ‘이동’을 비롯해 다방면의 주제에 대한 작가의 폭넓은 사유를 관객에게 전달할 예정이다.전시 제목인 ‘Walk the House’는 해체 후 다른 장소에서 재조립이 가능한 한옥의 특징인 ‘이동 가능성’에서 착안한 표현으로, 개인과 집단의 정체성을 구성하는 공간인 ‘집’의 개념을 오랜 기간 통찰해 온 작가의 관심을 반영한다.이번 전시에서는 ‘Nest/s’(2024), ‘Perfect Home: London, Horsham, New York, Berlin, Providence, Seoul’(2024) 등 작가가 살아온 공간들을 실제와 동일한 크기의 반투명 천 구조물로 재현한 ‘장소 특정적(site-specific)’ 설치 작품 2점을 포함해 다수의 신작이 최초로 공개된다.이 외에 작가가 거주했던 집의 내부를 종이로 감싸고 목탄으로 손수 문지른 탁본 작품 ‘Rubbing/Loving Project: Seoul Home’(2013-2022), 졸업앨범 증명사진을 모자이크 형식으로 배치해 개인과 집단의 정체성에 대한 성찰을 보여주는 ‘Who Am We?’(2000), ‘완벽한 집’에 대한 지속적 연구와 사유의 과정을 담아낸 ‘Bridge Project’와 같은 주요 작품도 전시된다.또, 종이에 실로 그림을 그린 실 드로잉(Thread drawing)을 비롯한 여러 평면 작업들과 영상 작품인 ‘Robin Hood Gardens’(2018) 및 ‘Dong In Apartments’(2022) 등도 관객과 만난다.제네시스는 서도호 작가는 기억 및 이동에 대한 내밀한 탐구를 기반으로 개인과 집단의 역사 속에서 시공간의 인식이 변화하고 확장하는 양상을 면밀히 살펴왔다며, 이번 전시가 관객들에게 삶의 진정한 가치를 재발견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제네시스는 시대를 초월하는 영감을 제공하고 세계적인 창작자들의 비전을 알리는 데 기여하고자 지난해 7월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과의 중장기 파트너십 체결을 시작으로 ‘제네시스 아트 이니셔티브(Genesis Art Initiatives)’ 활동을 본격 전개하고 있다.‘더 제네시스 파사드 커미션’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파트너십은 미술관 정면 외벽(파사드)에 세계적인 작가들의 신규 조각 및 설치 작품을 전시하는 프로그램이다.첫 번째 전시로, ‘완전성’에 대해 되묻는 대형 조각 작품 4점으로 구성된 ‘더 제네시스 파사드 커미션: 이불, Long Tail Halo’展이 6월 10일까지 개최되고 있다.오는 9월에는 2024 베니스 비엔날레 미국관 참여 작가였던 제프리 깁슨(Jeffrey Gibson)과 두 번째 전시를 진행한다.제네시스는 앞으로도 세계 유수의 예술 기관과의 아트 파트너십을 비롯한 제네시스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문화예술 후원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하이엔드 리빙 브랜드 알로소가 ‘영감의 소파(Sofa Of Inspiration)’의 여섯 번째 프로젝트로 회화 작가 김미영과 협업한 ‘Evergreen Cacao X 사티(Sati)’를 선보인다.
알로소, 롯데뮤지엄서 김미영 작가와 협업한 ‘Evergreen Cacao X 사티’ 전시영감의 소파 프로젝트는 알로소가 지난 2023년부터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예술 협업 프로젝트로, 소파라는 일상 속 오브제를 통해 예술적 영감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미술관, 극장, 전시 등 다양한 문화 예술 공간에 소파를 후원해 관람객이 소파 위에서 휴식을 넘어 예술로부터 받는 영감을 오롯이 만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이번 프로젝트를 함께한 김미영 작가는 섬세한 색채 감각과 자연에 대한 깊은 통찰을 바탕으로 작품 속에 살아 숨 쉬는 듯한 생명력을 불어넣는 작가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알로소 ‘사티’와 협업한 회화 작품 ‘Evergreen Cacao’는 사시사철 푸른 잎을 간직한 상록수이자 카카오 열매 나무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김 작가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카카오 열매의 색과 질감을 회화에 담아 생명의 순환과 감각의 확장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김 작가는 알로소의 소파 중에서도 특별히 ‘사티’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네모반듯한 사티의 옆면과 뒷면이 마치 건물의 파사드를 보는 것처럼 건축적인 면모가 느껴졌다”며 “캔버스 틀 자체를 파사드로 인식하고 올오버(all over) 형태로 작업해 온 제 작업 방식과 구조적으로 잘 맞아떨어진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Evergreen Cacao X 사티’는 작품 속 다채로운 컬러를 소파 전체에 입히는 방식으로 구현했다. 옷감으로도 사용되는 원단에 작품 이미지를 정밀하게 프린트한 후 솜을 넣고 눌러 고정하는 방식(충전재 고정 작업)으로 마감해 부드러운 질감과 시각적 따뜻함을 동시에 살렸다. 특히 3면을 감싸는 높이감 있는 팔걸이와 등받이로 설계된 1인용 소파 사티는 관람객이 마치 작품 속에 머무는 듯한 깊은 몰입감과 안정감을 제공한다.알로소 브랜드는 이번 프로젝트는 김미영 작가의 섬세한 예술 감각과 알로소의 편안한 소파가 만나 예술과 일상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공간에서 느낀 여운을 온전히 자신의 시간 속에서 음미하고 새로운 영감을 얻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예술을 사랑하는 이들이 다양한 문화 예술 공간에서 감각적이고 특별한 경험을 나눌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업과 기회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예술을 담은 단 하나의 소파 ‘Evergreen Cacao X 사티’는 잠실 롯데뮤지엄에서 오는 6월 29일까지 열리는 특별 전시회 ‘아뜰리에 가나: since 1975 - 행복은 초콜릿으로부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영상제공 : 전주시립도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