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수 개인전 《다정한 침묵》 개최
갤러리마리, 2025. 8. 22. -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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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여름의 부드러운 햇살이 스며드는 계절, 갤러리마리가 이이수 작가의 개인전 《다정한 침묵》을 8월 22일부터 선보인다. 도심 속 고즈넉한 경희궁길에 위치한 갤러리마리는 이번 전시를 통해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춰 서서 서로의 존재를 말없이 느끼는 시간을 마련한다.
이이수, pink day, 90.9x72.7, acrylic on canvas, 2025 © 작가, 갤러리마리
이이수, 기억의 풍경, 145.5x112.1, acrylic on canvas, 2025 © 작가, 갤러리마리
이이수, 꽃밭에서, 145.5x112.1, acrylic on canvas, 2024 © 작가, 갤러리마리
갤러리마리 정마리 대표가 기획한 이번 전시는 우리가 무심코 지나쳐 온 다정한 순간들을 포착하며 관람객에게 깊은 사색의 시간을 선사한다. 이이수 작가의 그림은 화려하거나 극적인 사건이 아닌, 일상 속에 숨겨진 온기와 관계의 숨결을 색과 형태로 담아낸다.
작품에는 단순함과 비움의 미학이 돋보인다. 작가는 여러 겹의 붓질을 통해 깊이 있는 색감을 만들어내며, 보는 이로 하여금 차가움과 따뜻함을 동시에 느끼게 하는 묘한 감정의 질감을 전달한다. 특히, 그림 속 인물들의 뒷모습은 타인의 시선에서만 볼 수 있는 솔직한 순간을 담아내며 관람객들이 자신의 기억 속 소중한 관계들을 되새기도록 이끈다.
이이수 작가의 작품은 개인적인 경험에서 출발하지만, 관람객의 기억과 만나 새로운 의미를 창조한다. 작가의 순간이 우리의 경험과 겹쳐질 때, 그림은 비로소 살아 숨 쉬며 관람객의 마음속에 오래 머무는 '다정한 침묵'이 된다.
갤러리마리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그림 속 고요한 울림을 마주하며 자신의 기억과 감정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는 8월 22일부터 갤러리마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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