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마미술관 기획전 《더 드로잉 : 나에게 드로잉이란》 개최
소마미술관 1관, 2025. 9. 26(금) ~ 2026. 2.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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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마미술관 드로잉센터 개관 20주년 맞아 대규모 프로젝트 전시 개최
아카이브 등록작가 237명의 드로잉에 대한 정의와 드로잉 작품 소개
국민체육진흥공단 소마미술관이 소마드로잉센터 개관 20주년을 기념해 기획전 《더 드로잉 : 나에게 드로잉이란》을 오는 9월 26일부터 내년 2월 8일까지 개최한다.
소마미술관 기획전 《더 드로잉 : 나에게 드로잉이란》 전시전경 ©작가, 소마미술관
소마미술관 기획전 《더 드로잉 : 나에게 드로잉이란》 전시전경 ©작가, 소마미술관
이번 전시는 지난 20여 년간 소마드로잉센터를 거쳐 간 등록 작가 237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드로잉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텍스트 드로잉과 함께 드로잉, 오브제, 회화, 조각, 영상, 설치 등 300여 점의 작품이 공개된다. 소마미술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매체와 장르를 넘나드는 현대 드로잉의 확장된 실천을 조명한다.
소마드로잉센터는 2006년 개관 이래 드로잉의 개념 확장과 저변 확대를 목표로 작가공모, 전시, 교육, 아카이빙을 꾸준히 이어왔다. 지금까지 총 17기 476명의 작가가 아카이브에 등록됐으며, 이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홍보하는 것이 센터의 주요 성과로 꼽힌다.
전시는 ‘나에게 드로잉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작가들의 응답을 토대로 구성된다. 참여 작가들은 드로잉의 의미를 담은 텍스트와 대표 작품을 함께 선보이며, 전시는 ▲작가들의 정의를 모은 ‘저마다의 정의’ ▲100여 점의 드로잉 작품을 모은 ‘100개의 드로잉’ ▲관람객이 한 줄 정의를 더해가는 ‘그리고 당신의 한 줄’ ▲역대 전시와 활동을 정리한 ‘소마드로잉센터 아카이브’ 등 네 개의 장으로 나뉜다.
특히 관람객이 직접 남기는 ‘한 줄 정의’는 전시와 함께 공유되며, 드로잉의 의미를 확장해가는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 외에도 전시 기간 동안 드로잉 특강, 참여 작가와 함께하는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소마미술관 관계자는 “예술 창작의 근간인 드로잉을 다양한 시선으로 탐구할 수 있는 이번 전시를 통해 풍성한 경험을 얻길 바란다”며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전시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과 추석 당일, 1월 1일은 휴관한다. 관람료는 성인 5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3000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소마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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