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용 개인전 《REALITY + IMAGE》 개최
갤러리장 뉴욕, 2025. 9. 30.(화) - 10. 22.(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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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미술의 거장 김강용 작가의 개인전 《REALITY + IMAGE: Revisiting the Works of the 2010s》이 9월 30일부터 10월 22일까지 뉴욕 맨해튼 55번가에 위치한 갤러리장 뉴욕(Gallery Jang New York)에서 개최한다.
김강용, Realiy+Image 1304-1306, 2013, 혼합기법, 130x162cm. ⓒ작가, 갤러리장
Reality Image 1506-1492 ⓒ작가, 갤러리장
Reality mage 1708-1588 ⓒ작가, 갤러리장
이번 전시는 작가가 2010년대 초중반 뉴욕에 체류하며 제작한 주요 회화 작품들을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김강용의 회화는 모래, 벽돌 조각 등 한국적인 재료를 사용해 물질성과 이미지 사이의 경계를 탐구하며, 멀리서 보면 사진처럼 보이지만 가까이 다가갈수록 입자감과 물성의 밀도가 드러나는 것이 특징이다.
그의 작업은 ‘현실’과 ‘환영’, ‘물질’과 ‘이미지’의 이중 구조를 기반으로 구축된다. 특히 뉴욕 체류 시기 동안 국제 미술계와 활발히 교류하며, 동시대적 보편성과 작가 고유의 조형 언어를 결합하는 예술적 성과를 이뤄낸 바 있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시기의 대표작을 2025년이 된 지금, 다시 뉴욕에서 조명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강용은 1950년 전라북도 정읍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했다. 지난 수십 년간 회화 매체를 중심으로 활동하며, 국내외 주요 미술관과 갤러리에서 작품을 선보여 왔다. 특히 모래를 주재료로 한 작업을 통해 독자적인 조형 언어를 구축하며,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갤러리장은 수년간 김강용의 작품세계를 꾸준히 철학적으로 조명해왔으며, 이번 개인전은 그간의 전시 흐름을 잇는 동시에, 뉴욕 미술계에서 한국 현대미술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강수진 큐레이터는 “2010년대는 김강용 작가의 예술적 성숙이 절정에 이르렀던 시기입니다. 회화의 물성을 극대화한 이 시기의 작업을 다시 뉴욕에서 소개함으로써, 한국 현대미술의 가능성과 깊이를 세계 무대에 다시금 제시하고 싶었습니다”라고 전했다.
전시는 맨해튼 55가에 위치한 갤러리장에서 열리며, 오프닝 리셉션은 지난 10월 3일(금)에 개최되어 다수의 미술계 인사와 컬렉터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한편, 서울 코엑스 오크우드 호텔에 위치한 갤러리장 서울에서는 현재 김강용과 미국 서부 현대미술의 거장 쉐인 구포그의 2인전 <무한의 대화> 가 열리고 있으며, 오는 11월 15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서울 전시는 김강용의 최근 신작들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뉴욕 개인전에서 선보이는 2010년대 대표작들과는 또 다른 맥락에서 작가의 현재적 예술 세계를 조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갤러리장 뉴욕, 2025. 9. 30.(화) ~ 10. 22.(수)
ⓒ작가, 갤러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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