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Yun 개인전 《I+WE》 개최
포스코이앤씨 더샵갤러리, 2025. 4. 3. -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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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un의 개인전 〈I + WE〉가 오는 4월 3일부터 6월 1일까지 포스코이앤씨 더샵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개별성과 집단성이 어떻게 상호작용하며 조화를 이루는지를 조형적으로 탐구하는 자리로, 작가의 대표작인 ‘토바’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 작가, 더샵갤러리
CYun 개인전 《I+WE》© 작가, 더샵갤러리
CYun 개인전 《I+WE》작품 © 작가, 더샵갤러리
토바는 CYun의 대표적인 조형물로, 기계의 일부인 톱니바퀴(gear)에서 출발했지만 점차 감정을 지닌 독립적인 존재로 진화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토바를 통해 ‘나(I)’와 ‘우리(We)’라는 개념이 어떻게 조화를 이루며 성장하는지를 조형적으로 표현한다. 디지털 시대의 문자 부호들이 토바의 물리적 구조 속에서 새로운 언어로 변환되며, 이는 현대 사회에서 감정이 언어의 장벽을 넘어 교류되는 방식과 연결된다.
이번 전시에서 CYun은 기존의 1m 크기 FRP 작품과 동일한 5가지 표정을 유지하면서도, 크기를 40cm로 줄이고 스테인리스 스틸을 사용한 새로운 토바 신작을 공개한다. 작지만 묵직한 존재감을 지닌 이번 작품은 어디서든 함께할 수 있는 조형적 확장성을 갖추었다. 차갑고 견고한 스테인리스 스틸이 토바의 강인한 정신과 내면을, 컬러풀한 외부 감정 표현이 따뜻한 마음을 상징하며, 외유내강(外柔內剛)의 철학을 담아냈다.
또한, 이번 전시에서는 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된 컬러풀한 톱니바퀴 형태의 테이블 조형물도 함께 선보인다. 이 작품은 단순한 가구가 아닌 ‘맞물려 연결되는 관계의 상징’으로 기획되었으며, 기계적 요소와 예술적 감성이 결합된 형태로 공간에 배치되는 순간 조형적 메시지를 전달한다.
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나미 교수는 이번 전시에 대해 “1936년 영화 〈모던 타임즈〉에서 찰리 채플린이 톱니바퀴 사이에 갇혀 나사를 조이는 장면은 산업사회에서 개인이 기계의 일부로 기능해야만 생존할 수 있음을 풍자한 장면으로, 오늘날에도 깊은 울림을 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CYun의 작품은 이러한 ‘톱니바퀴’가 더 이상 기계의 부속품이 아니라, 개성을 가진 존재로 변화하는 모습을 담아내며, 한국 사회에서 개인의 정체성과 희망을 탐구하는 중요한 작업”이라고 평했다.
작가는 전시 기획자, 갤러리 운영자로 활동하며 ‘토바(TOBBA)’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여러 분야의 사람들과 교류하며 세상은 다양한 사람들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을 작품을 통해 표현한다.
전시관람은 무료이며, 온라인으로 <더샵갤러리> 검색 후 네이버 예약(https://naver.me/GfCsrqIv)을 통해 관람 가능하다. 또한, 전시 관람 후 더샵갤러리 4층 ‘힐링포레스트’에서 스틸 티 코스터 제작, 테라리움 만들기 등 자연 테마 기반의 체험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더샵과 오티에르의 감성을 담아 개발한 시그니처 커피와 티를 이용할 수 있다.
© 작가, 더샵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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