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 특별전 《수채: 물을 그리다》 개최
국립현대미술관 청주, 2025. 3. 21.-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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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은 오는 2025년 3월 21일부터 9월 7일까지 청주관 5층 기획전시실에서 소장품 특별전《수채: 물을 그리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수채화만을 단독 장르로 조명하는 특별한 기회로, 대중에게 친숙한 수채화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고, 한국 근현대 미술 거장들의 작품을 통해 수채화의 예술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수채: 물을 그리다》포스터 © 작가, 국립현대미술관
이번 전시는 수채화가 가진 고유의 심미적 특성인 스며들기, 번지기, 투명성, 즉각성 등에 주목한다. 근대미술부터 현대미술에 이르기까지 한국 수채화의 발전 과정을 조망하며, 그동안 습작이나 드로잉으로 여겨졌던 수채화의 위상을 높이고 완결성을 갖춘 독자적인 장르로서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강연균, 강요배, 박수근, 이중섭 등 한국 근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32명의 작가들의 수채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각 작가들의 개성이 담긴 다채로운 작품을 통해 물의 섬세한 표현과 색채의 조화가 만들어내는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현대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수채화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예술적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수채화가 가진 예술적 깊이와 감동을 느껴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수채: 물을 그리다》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현대미술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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