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진 작가 압록강의 기억과 상상을 화폭에 담다
서울 마루아트센터 2관, 2025. 3. 19.(수) - 3. 3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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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록강의 기억과 상상을 화폭에 담아온 신영진 작가는 3월 19일부터 31일까지 서울 마루아트센터 2관에서 개최는 5인 그룹전을 통해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신작 ‘낮달-두고 온 산하- 000 시리즈’ 작품 180호 1점, 100호 2점, 80호 1점, 40호 1점, 15호 1점으로 구성된 기획 초대전이다.

신영진 개인전 2025 © 작가, 마루아트센터

신영진, 두고온 산하-북녁마을이 보이는 압록강 잔물결,90cm x 90cm x 5cm,oil on canvas,2024. © 작가, 마루아트센터

신영진, 두고온 산하-잠들지 않는 장군총 2,50cm x 50cm x 5cm,oil on canvas,2024. © 작가, 마루아트센터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작품들은 작가가 30년 전 압록강 2000리를 스케치하며 쌓아온 기억을 새롭게 재구성한 결과물이다. 오랜 세월이 흐르며 신영진 작가는 과거의 풍경을 단순한 회상에 그치지 않고, 기억과 상상을 결합한 가상 현실의 형태로 확장시켰다. 이는 장 보드리야르의 ‘시뮬라크르’ 개념과 맞닿아 있으며, 이러한 시뮬라시옹의 작업은 ‘내부수리중- 000 시리즈’와 병행될 예정이다.
신영진 작가는 1990년대 초부터 압록강을 주제로 한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그는 수차례 현지를 방문하며 풍경을 탐사하고 스케치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압록강의 다채로운 모습과 그에 얽힌 역사적, 정서적 의미를 화폭에 담아왔다.
그의 작품은 사실적 묘사와 감성적 표현이 조화를 이루며, 강물의 흐름과 변화, 그리고 주변 풍경과의 조화를 통해 압록강의 독특한 아름다움을 선명하게 드러낸다. 거대한 자연 속에서 시간의 흐름과 역사의 흔적을 담아내는 그의 작품은 단순한 풍경화가 아니라, 민족적 정체성과 시대적 감성을 투영하는 창이기도 하다.
신영진 작가의 섬세한 필치와 감성적인 색감으로 그려낸 압록강의 풍경은 관람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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