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용인 개인전 《차이가 모든 은유의 가능성을 잡아먹고 있다》 개최
아트스페이스퀄리아, 1. 17.(금)- 1.25.(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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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스페이스퀄리아에서는 서용인 작가의 초대 개인전이 열린다. 1월 7일부터 25일까지 서울 평창동 갤러리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작가가 수년간 벌과 함께하며 벌집의 흔적을 캔버스에 담아낸 작품들을 선보인다.
서용인, 차이가 모든 은유의 가능성을 잡아먹고 있다A, 117x91cmx6, oil,acrylic,bee secretion on linen, 2024. © 작가, 아트스페이스퀄리아
서용인, 차이가 모든 은유의 가능성을 잡아먹고 있다D, 60.6x72.8cmx3, oil,acrylic,bee secretion on linen, 2024. © 작가, 아트스페이스퀄리아
서용인, 차이가 모든 은유의 가능성을 잡아먹고 있다, 49.8x64.8cm, oil,acrylic on linen, 2024. © 작가, 아트스페이스퀄리아
《차이가 모든 은유의 가능성을 잡아먹고 있다》 작가와 전시전경. © 작가, 아트스페이스퀄리아
서용인 작가는 작품을 통해 인간의 감각과 형태 사이의 관계를 탐구한다. 작가는 "나의 작업은 감각적 사실들을 화면에 남기는 것"이라며, "형태는 나와 사물 사이에서 발생하지만 어디에 귀속되는 것이 아니라, 근원적인 힘의 운동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중앙대학교 서양화학과 졸업한 작가는 작품활동을 하면서도 경기도 연천에서 직접 양봉하며 벌집의 다양한 형태를 관찰하고, 이를 통해 인간의 감각과 경험이 형태로 변화하는 과정을 표현한다. 무수한 형태들이 겹쳐지고 중첩되면서 만들어내는 독특한 시각적 경험은 관람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특히, 화려한 형광색과 무채색의 조화는 현대적인 감각을 더하며, 작품에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한다.
아트스페이스퀄리아 박수현 대표는 "서용인 작가의 작품은 단순한 형태의 나열을 넘어, 인간의 내면과 우주의 질서를 담아낸 듯한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달한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은 현대 미술의 다양한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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