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앤제이 갤러리, ART SG 2025에서 작가 송수민 작품 세계 집중 조명
원앤제이 갤러리, 2025. 1. 17.- 1.19
본문
원앤제이 갤러리가 2025년도 1월 17일부터 19일까지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개최되는 아트페어 ‘ART SG 2025’에서 한국 동시대 현대미술 작가 송수민의 작품을 집중 조명한다. 이번 ART SG 2025에서 원앤제이 갤러리는 송수민 작가의 솔로 부스(FC25)를 통해 그의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송수민, 〈막 2〉, 2017. 캔버스에 아크릴, 각 200 x 100 cm, 4점. © 작가, 원앤제이 갤러리
송수민, 〈불.꽃_Blooming Pattern〉, 2022. 캔버스에 아크릴, D 40 cm. © 작가, 원앤제이 갤러리
송수민, 〈Line〉, 2024. 캔버스에 아크릴, 35 x 35 cm. © 작가, 원앤제이 갤러리
이번 부스는 ‘서사의 변화(Evolving Narratives)’라는 주제로 기획되었다. 2017년 작가의 초기작부터 최근작까지 망라하여, 변화하는 서사의 흐름을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전시가 될 것이다. 이를 통해 시간의 흐름과 작가가 그 속에서 겪은 경험이 어떻게 작가만의 내러티브 속으로 녹아들어 변화 및 발전했는지 보여주고자 한다.
작가는 회화를 기반으로, 재난과 일상의 이미지처럼 상반된 맥락을 가진 이미지들을 추출해 새로운 장면으로 재구성하는 작업을 선보인다. 형태적으로 유사하지만 서사가 다른 소재들을 모호하게 연결하여, 독창적인 조형 언어를 구현한다. 이러한 작업은 다양한 출처와 맥락에서 수집된 이미지들이 파편화되고, 병치되거나 중첩되며 화면에 새로운 흐름을 형성한다. 이러한 방식은 관람객으로 하여금 이미지의 숨겨진 의미와 해석 가능성에 주목하게 하며, 풍부한 상상의 여지를 제공한다.
송수민(1993년생, 한국)은 이화여자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2015)하고,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서양화과에서 석사학위(2018)를 받았다. 개인전으로는 《연기속의 풍경》(2024, 금호미술관), 《예기치 못한 상황》(2022,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이 머문 자리》(2020, OCI미술관), 《膜(막):가려진 풍경》(2018, 예술공간 서:로)등이 있다. 주요 기획전으로는 《2024 Mimesis AP Collection: Face》(2024,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 《2023 사루비아 기금마련전시》(2023, 프로젝트 스페이스 사루비아), 《생동하는 틈》(2022, 원앤제이 갤러리), 《또 다른 밤》(2020, 금호미술관), 《이름 없는 말들》(2019, 금호미술관), 《없는 풍경》(2018, 성북예술창작터), 《제3의 과제전》(2017, 사루비아다방), 《그럼에도 불구하고 X》(2016, 북서울시립미술관) 등에 참여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원앤제이 갤러리는 이번 아트페어를 통해 한국 현대미술의 독창성과 깊이를 싱가포르와 아시아 미술계에 소개할 계획이다. 이는 작가 개인의 성과를 조명하는 동시에 한국 현대미술의 국제적 위상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아트앤컬쳐 - 문화예술신문
댓글목록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