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하영 개인전 《The Lingering Grace(일상과 상상의 교차점에서)》 개최
이길이구 갤러리, 2025.1.18.- 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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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이구 갤러리는 2025년 1월 18일부터 2월 28일까지 음하영 작가의 개인전 'The Lingering Grace'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일상 속에서 지나치기 쉬운 평범한 순간들을 포착하여 독창적으로 재해석한 신작들을 선보인다.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가의 작업은 삶의 미묘한 아이러니와 인간적인 감정의 복잡성을 아름답게 시각화하며, 관객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공감을 선사한다.
음하영, DUI (IMAGINE A PLACE), 2024. Acrylic on Canvas, 162 x 130 cm. © 작가, 이길이구 갤러리
음하영, Whispers of Dissent, 2024. Acrylic on Canvas, 162 x 130 cm. © 작가, 이길이구 갤러리
음하영, Shortcut, 2024. Acrylic on Canvas, 50 x 72.7 cm. © 작가, 이길이구 갤러리
음하영 작가는 단조롭고 반복적인 일상을 예술적 영감의 원천으로 삼아, 개인적인 경험과 미디어 이미지를 융합하는 작업을 해왔다. 그는 '가족여행'과 같은 평범한 단어조차 화려한 매거진 화보처럼 비현실적인 이미지로 변화시키며, 현실 속에서도 상상력이 부여하는 특별함을 발견한다. 작가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상상의 결핍이 아닌, 과잉된 상상력을 선물받은 삶을 이야기한다.
작가의 작품은 단순히 시각적인 즐거움을 넘어, 삶과 감정에 대한 깊은 사유를 관객과 나누는 도구로 작동한다. 작가는 개인적인 경험과 상상을 바탕으로 구축한 판타지 세계를 통해, 일상 속에서 종종 간과되는 순간들이 가진 의미를 일깨운다. 이번 전시는 변화와 공존의 미학을 일상 속에서 발견한 작은 변화와 그 속에 깃든 복합적인 감정을 통해, 삶의 아름다움과 깊이를 재조명한다.
작가는 홍익대학교 섬유미술·패션디자인과와 판화과를 졸업하고, 패션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그는 패션 일러스트레이션과 순수 회화의 경계를 넘나들며 다양한 주제와 매체를 자유롭게 활용하는 현대미술 작가로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 작가, 이길이구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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