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환 개인전 《근원적 행위자를 위한 배상》 개최
갤러리 무모, 2024년 11월 30일 - 12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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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무모는 오는 11월 30일부터 12월 29일까지 ‘Future Artist with MUMO’ 두 번째 기획전으로 김철환 작가의 개인전 ‘근원적 행위자를 위한 배상’을 ) 제1전시실에서 신작 ‘명오’시리즈를, 제2전시실에서 ‘바르게 사용하기 프로젝트’를 개최한다.
김철환, 明悟_명오-Abu Dhabi Sheikh Zayed Grand Mosque, Mixed Material, 200X100cm, 2023. © 작가, 갤러리 무모
김철환, 바르게 사용하기-유리그릇, Mixed Material, 80x49x134cm, 2018. © 작가, 갤러리 무모
김철환 작가는 인간이 만들어내는 부산물을 통해 존재와 변화에 대한 깊은 성찰을 이끌어내는 작품 세계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하여, 우리 사회가 잃어버린 신중함과 반성의 가치를 되찾고자 한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 우리의 신체와 관련된 가장 기본적인 요소들을 다시 들여다보고, 그 과정에서 우리가 잃어버린 신중함과 반성의 가치를 찾고자 했다"며 "인간의 존재를 형성하는 과정에서 배제되고 억압된 요소들을 재조명함으로써, 관객이 자신의 경계를 다시 보고 자아와 세계 사이에서 더 깊이 있는 성찰을 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미술평론가 이선영은 "김철환의 조각은 인체가 아닌 인체에서 나오는 부산물에 초점을 맞춘다. 그것은 폐기되어야 할 부산물을 수집하고 전시함으로써, 창조에 대한 낭만주의 신화를 뒤집고 인간이 폐기물로 변하는 과정을 기념하는 반(反)기념비적 작품이다." 라며 김철환 작가의 작품에 대해 평했다.
동아대학교 예술대학 조소과를 졸업한 김철환 작가는 다수의 프로젝트에 선정되었으며,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명오’ 시리즈를 통해 인간의 존재와 사회 시스템에 대한 깊이 있는 질문을 던지며 예술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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