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귀옥 개인전 《WILDFLOWERS》 개최
갤러리자인제노에서 5월2일부터 15일까지
본문
야생화의 군생을 독창적인 화법으로 그려내는 조귀옥 작가의 개인전 <WILDFLOWERS>가 모두문화예술원 기획으로 서울 종로구 창성동 갤러리자인제노에서 5월2일부터 15일까지 열린다.
Wildflowers,97x130cm,Mixed media on canvas,2024
Wildflowers,130x162cm,Mixed media on canvas,2023
Wildflowers,97x130cm,Mixed media on canvas,2024
Wildflowers,53x45cm,Mixed media on canvas,2024
Wildflowers,91x117cm,Mixed media on canvas,2024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마음 속에 군생하는 야생의 꽃을 나이프로 물감을 쌓아 올림으로써 자연의 늠름한 생명력과 자연에 대한 자애로움, 식물과 인간의 생명을 겹쳐 보여준다. 또한, 작가의 내적 힘에 의한 마티에르가 심리적 깊이를 자아내고, 물감이라는 물질과 마주하는 자세가 반영되어 ‘시공간의 길잡이로서의 야생화<Wildflowers>’라 이름 붙여진 작품군과 만나볼 수 있다.
조귀옥 작가는 작가가 의도하는 그림이 아닌 그림 그 자체가 움직이는 대로 그리고자 함을 야생화 그림에 투영해 대중이 그림 안에서 소통을 느끼길 소망한다. 빛과 바람에 따라 자유롭게 빛나고 흔들리며 저마다 각자의 아름다운 춤을 추는 야생의 꽃들은 작가의 정신 공간이자 이상과 감성의 맞부딪힘의 발로(發露) 혹은 냉정과 열정이 길항하는 듯한 내적 이미지가 만들어 내는 힘차고도 섬세한 찰나를 표현한다.
작가는 이러한 심상풍경을 그려냄으로써 자신, 자연 혹은 그 양자의 관계를 숙고하고, 심신을 움직임으로써 작품을 창출해낸다.
ⓒ 아트앤컬쳐 - 문화예술신문
댓글목록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