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민정, 윤석민, 정길영 3인전 《OUR》
갤러리위, 2024년 5월 16일(목) - 6월 8일(토
본문
영남대 서양학과라는 공통의 출발점에서 시작해 각자 다른 방향의 예술 안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문민정, 윤석민, 정길영 3인의 전시 'OUR'가 갤러리위에서 열린다.
문민정, VALUE_British, 162.2x130.3cm, Mixed Media on Canvas, 2024
문민정 작가는 회화 작업을 하고 있다. 왕관이라는 주제 안에 욕망과 성장, 노력과 책임감 등 인간 기저의 다양한 감정을 풀어낸다. 이러한 테마를 잘 표현하기 위한 재료로 전복패를 사용한다. 가공하지 않은 전복패의 두터운 마티에르는 왕관의 이미지를 더욱 부각하고, 자연의 순환 안에서 빚어진 영롱한 빛은 왕관 안에 내포한 이야기를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윤석민, 그녀는 NEW YORK처럼 유혹한다, 80x60cm, Mixed media on Paper, 2023
윤석민 작가는 홍익대 건축도시대학원에서 실내설계를 전공하며 개성적인 공간을 창조하는 공간디자이너가 되었다. 위트와 실험정신이 어우러진 자유롭고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인테리어계의 대부로 불린다. 건축가드로잉전, 아트페스타, 아시아호텔아트페어, 어반브레이트아트페어 등에도 꾸준히 참여해 토탈아티스트로서 늘 새로운 창작을 선보이며 자신만의 예술적 파동을 넓혀가고 있다.
정길영, MAN1, 42x21x19cm, 세라믹, 1360도 환원소성, 2024
정길영 작가는 도예를 '평면과 입체로서 다룬다.'는 평을 받는 도예가가 되어 도자기의 중심인 경기도 이천과 중국 경덕진을 오가며 작품활동 중이다. 2003년 점토의 가소성과 가마 소성 후 유약색채의 변화무쌍함에 반한 그는 회화, 도예, 설치미술을 아우르며 내면의 거침없는 예술을 실현하고 있다. 작가는 '회화 작업인지 도예 작업인지에 대한 구분은 나에게 의미가 없다. 고매한 사상이나 담론을 전달하고자 하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나 자신과의 대화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고 전한다.
시작은 같았던 세 명의 예술가가 개별성과 독자성을 지닌 각자의 내면에 이끌려 다른 길을 걷고 있다. 갤러리 전관에 펼쳐진 이들의 작품을 통해 예술의 다양성을 즐기는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
[전시] 인천아트쇼2024 특별기획 《인천 원로 작가전》 개최…인천 미술의 뿌리를 찾다
-
[전시] 인천아트쇼2024 특별기획 《인천 청년 작가전》 개최… 지역 미술 발전 기대
-
[전시] 손효정, 심아빈, 조재영 3인전 《무음의 소리들》 개최
-
[전시] 빌 비올라 개인전 《Moving Stillness》 개최
-
[전시] 박진아 개인전 《돌과 연기와 피아노》 개최
-
[전시] 정연희 개인전 《깃든 희망》 개최
-
[전시] 모구 다카하시, 린지, 서안나, 키타시마 타쿠야 4인전 《따뜻한 동반자: Companion》 개최
-
[전시] 김수강 개인전 《길꽃》 개최
최신글이 없습니다.
ⓒ 아트앤컬쳐 - 문화예술신문
댓글목록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