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의 좌표(김경진) 개인전 《조립하는 사물 공구 GONGGOO: ASSEMBLY OBJECTS》 개최
페이퍼갤러리익스, 2025. 2. 6(목) - 3. 5(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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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포그래피 기반 그래픽디자인과 아트 오브제를 선보이는 작가 '사물의 좌표(김경진)'의 두 번째 개인전 '조립하는 사물 공구: GONGGOO: ASSEMBLY OBJECTS'가 2025년 2월 6일부터 3월 5일까지 을지로3가 페이퍼갤러리익스에서 열린다.
사물의좌표 개인전《조립하는 사물 공구 GONGGOO: ASSEMBLY OBJECTS》© 작가, 페이퍼갤러리익스
사물의좌표 개인전《조립하는 사물 공구 GONGGOO: ASSEMBLY OBJECTS》© 작가, 페이퍼갤러리익스
사물의좌표 개인전《조립하는 사물 공구 GONGGOO: ASSEMBLY OBJECTS》© 작가, 페이퍼갤러리익스
사물의좌표 개인전《조립하는 사물 공구 GONGGOO: ASSEMBLY OBJECTS》© 작가, 페이퍼갤러리익스
이번 전시에서는 다채로운 색감을 실크스크린 기법으로 표현한 작품, 울트라화이트 러브그로스지에 옵셋 인쇄된 작품, 그리고 골판지를 활용해 조립한 다양한 형태의 오브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타이포그래피와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하는 학생들에게는 영감을 줄 만한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작가는 '조립'이라는 행위를 통해 사물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고찰한다. 완성되기 전의 단계를 의미하는 '조립'은 손으로 감각하며 만드는 행위를 통해 현재의 조각에 집중하고, 완성을 상상하게 한다. 이러한 상상은 기쁨, 자책, 아쉬움 등 다양한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작가는 손으로 만드는 행위 속에 담긴 욕구, 동경, 질투, 그리고 무의식 속에 자리한 알 수 없는 것들을 탐구한다. 현재는 완성이 아닌 '조립'과 유사한 과정의 형태이며, 하루, 작업, 기억 역시 조립의 형태를 띤다. 해야 할 일을 끝마치지 못한 하루, 작업을 해야 하는 당위성, 떠오르는 기억들 속에서 작가는 완성을 잊은 채 조각들을 주워 담고 흩뿌리며, 다시 조립하는 과정을 반복한다.
'사물의 좌표'는 타이포그래피 기반 그래픽디자인과 아트 오브제를 만드는 작가이자 동명의 그래픽디자인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 전시, 출판, 음반 협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경계를 넘나드는 작업을 선보인다.
일상에서 사용하는 도구 '공구'를 모티브로 한 공구 타이포그래피 작업은 종이의 물성 위에 상상을 더한 기호의 조합이다. '사물의 좌표'는 만들거나 고치는 도구의 총칭인 '공구'에 상상과 희망의 의미를 담아 실험적인 작업을 통해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사물의좌표 개인전《조립하는 사물 공구 GONGGOO: ASSEMBLY OBJECTS》© 작가, 페이퍼갤러리익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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