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훈 개인전 《빛-대추 연작》 개최
사실주의를 넘어서, 실제의 실재를 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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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적인 묘사와 상상적인 요소가 결합되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강기훈 작가의 개인전이 서울 종로구의 '우피 갤러리 '에서 3월 31일까지 개최된다.
빛-대추, 2023, Oil on Linen, 116.8X91cm (사진=갤러리우피)
빛-대추, 2023 , Oil on Canvas, 162.2X130.3cm (사진=갤러리우피)
빛-대추, 2022, Oil on Canvas, 162.2X130.3cm (사진=갤러리우피)
전시장 전경 (사진=갤러리우피)
강기훈 작가는 끊임없이 변화와 도전을 시도하는 작가이다. 다양한 매체와 기법을 활용하여 자신만의 독특한 작품세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작가는 작업노트를 통해 " 〈빛-대추〉연작은 다양한 대상 가운데서도 대추를 표현대상으로 삼고 있다. 대추는 관혼상제를 포함하여 우리의 일상생활에 널리 이용되고 있다. 즉 인간이 살아감에 있어 중요한 시기에는 언제나 대추가 한자리를 차지한다고 할 수 있다. 또한 대추는 꽃을 피우면 꽃의 숫자만큼 열매를 맺는다. 이는 꽃이 허투루 피었다가 지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그 결실이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대추는 일에 대한 결과물이나 자손의 번창을 의미하기도 한다. 대추가 가진 붉은 색은 용포를 뜻하고, 과일 하나에 씨가 하나만 있어서 왕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리고 대추에는 붉은색과 연두색의 조화로움과 비정형화 된 아름다움이 있다. 이렇듯 대추에 내포된 의미와 다양성을 조형적인 미로 표출하였다" 라며 작품 세계를 소개하고 있다.
그는 안동대 미대를 졸업하고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러시아, 셍 페테스부르그 국립미술학교인 레핀아카데미에서 수학했으며 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 다수 입상한바 있고, 부산 국제 아트페어 특별전과 부산 비엔날레'Now Asian Artist'전 등의 단체전과 가나 아트스페이스, 안동 문화예술의 전당, 부산국제아트페어’ 벡스코 등에서 개인전을 가진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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