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립미술관 ‘에버레버 아트 프로젝트’ 개최
공모와 교수 추천으로 선정된 39명 작가와 5곳의 공간 매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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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문화재단 성북문화도시센터와 성북구립미술관은 2023 성북구 문화도시 조성 예비사업의 하나로 하이퍼링크 시각예술분야의 ‘에버레버 아트 프로젝트’를 개최한다.
8월 3(목)부터 19일(토)까지 성북 지역 예술공간 총 5곳에서 진행되는 에버레버 아트 프로젝트는 다양한 지역의 미술 작가를 발굴·발견하고 지역 내 지속 가능한 예술창작 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전시 지원 프로젝트다. 성북은 예술대학원이 6곳에 다다르며, 현재 7년 이상 운영되고 있는 특색 있는 예술공간들이 다수로 상호 성장과 발전, 성공을 위한 적극적 교류 도모에 매우 적합한 보고(寶庫)라고 할 수 있다.
에버레버 아트 프로젝트는 역량 있는 작가를 더 균형감 있는 방식으로 만나고자 ‘작가 공모’와 ‘교수 추천’ 두 가지 경로를 선택했으며, 그 결과 총 39명의 작가를 선정하고 5개 공간과 전시 및 교류를 위한 매칭을 진행했다.
성북구에는 2009년 자치구 최초 공립미술관으로 건립된 성북구립미술관과 그 분관인 성북구립 최만린 미술관, 성북예술창작터, 성북어린이미술관 꿈자람, 서울시 미래유산으로 등록된 문화예술인들의 자택 및 아틀리에(예술가의 집) 등의 공공공간을 비롯해 특색 있는 전시, 프로젝트를 통해 성북 지역의 역사를 만들어 가는 훌륭한 민간공간들이 존재한다.
에버레버 아트 프로젝트는 성북 지역 예술대학(원) 출신 작가들 간 만남이자 동시에 공공공간과 민간공간의 만남이기도 하다.
이 프로젝트에는 시각예술분야의 창작자를 지원·양성하고, 창작의 다양한 지형에서 실험을 이어가는 성북구립미술관의 첫 번째 분관인 공공공간 ‘성북예술창작터(Seongbuk young art space)’를 비롯해 4곳의 민간 예술공간이 함께한다.
△미학적 방법론으로 동시대 예술-이미지와 ‘경계-감각-언어’의 관계를 탐구하는 열린 문화예술공간 ‘아트노이드178 (ARTNOID178)’ △장르·연령·매체·국가·시대 넘어 새로운 문화의 가능성을 찾는 예술 실험실로서 ‘도시-이미지-문화’를 매개하는 에이전트(agent) ‘오뉴월 이주헌(O’NewWall Ejuheon)’ △현대미술의 독창적인 큐레이팅으로 전시와 기획·학제 간 교류를 통해 다양한 예술적, 문화적 레퍼런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옵스큐라(Obscura) △지역 문화유산과 예술자산이 지역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오늘날의 예술가들과 지역 주민들의 소통을 만들어 나가고 있는 17717이 에버레버 아트 프로젝트의 취지에 공감해 연결됐다.
다섯 공간은 공공과 민간의 구분을 떠나, 지역의 다양한 작가를 만나고 그들과 교류하며 퀄리티 높은 전시 마련에 집중하고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공간별 전시 작가는 다음과 같다.
성북예술창작터(공간1)는 △곽희지·김도아·김유라·소범수·박기진·정아사란·최유정·최서우·편대식·황채원 작가(총 10명), 아트노이드178(공간2)은 △김유진·남보경·안은경·어지원·오병탁·오지은·이슬기·홍승희·차정아 작가(총 9명), 오뉴월 이주헌(공간3)은 △김수민·박심정훈·박주희·오지혜·유승희·유숙형·정다은 작가(총 7명), △옵스큐라(공간4)는 고서연·고정균·김지윤·김윤지·전효경·이채윤 작가 (총 6명), △17717(공간5)은 김다정·김지후·손수정·안동일·오은서·이화주·주현욱 작가(총 7명)가 참여한다. 이상 총 39명이다.
성북구는 전국에서 예술 활동 증명이 완료된 예술 인구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 가운데 한 곳이며, 관내 7개의 예술대학(원)을 통해 계속해서 젊고 역량 있는 예술가가 배출되고 있다. 에버레버 아트 프로젝트는 성북 지역 예술대학(원) 출신 작가들과 개성 있는 시각예술공간이 만나 폭발적 시너지를 일으키는 현장이자, 동시에 참여 예술가들에게는 새롭고 설레는 기회이자 분명한 지렛대가 될 것이다.
에버레버 아트 프로젝트의 상세 정보와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는 문화도시성북 및 성북예술창작터 인스타그램 및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아트앤컬쳐 - 문화예술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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