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주 개인전 <Chen Lizhu : Meditation Time>
샘터화랑, 2023.07.12-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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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주 개인전, Meditation Time 포스터
중국의 추상화가 천리주(1979~)의 “Meditation Time” 개인전이 2023년 7월12일부터 9월2일까지 반포에 위치한 샘터화랑(Wellside Gallery)에서열린다.
천리주 작가의 최근작들로 이루어진 이번 전시에서 다양한 색채와 작가 특유의 조형으로 이루어낸 추상 회화를 더 깊이 있게 들여다 볼 수 있다.
천리주는 40년 남짓한 중국의 짧은 추상화 역사 속에서, 추상화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고 있는 젊은 예술가이자 문학의 영역을 아우르는 시인이다. 2018년부터는 ‘Meditation Spaces’ 시리즈를 이어 나가고 있다.
Meditation Space 冥想空间 20220744, 2022, Oil on canvas, 200x120x5 cm(사진=샘터화랑)
Meditation Space 冥想空间 20220721, 2021-2022, Oil on canvas, 40x40x5 cm(사진=샘터화랑)
Meditation Space 冥想空间 2022035, 2021-2022, Oil on canvas, 40x40x5 cm(사진=샘터화랑)
천리주는 색에 대한 꾸준한 실험을 통해 각각의 색을 열 겹 심지어는 스무 겹을 캔버스에 덧칠해 오묘한 색을 만들어 낸다. 또한 캔버스의 액자 테두리를 작품의 영역으로 끌어들이며 정면성을 추구하는 회화에서 전통적인 표현을 깨뜨릴 뿐만 아니라, 각 그림을 동시에 입체적인 조각으로 만든다. 이러한 경계선의 발견은 화면의 안과 밖을 넘나들며 작가가 추구하는 ‘생각하며 놀 수 있는’ 명상 공간을 창조한다.
천리주의 작품은 한국 박수근 미술관, 중국 후베이성 미술관, 베이징 성곽 박물관, 중국 상하이 양팡 미술 재단에 소장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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