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저드 & 요셉 보이스 개인전 동시 개최
2023년 9월 4일—10월 20일, 타데우스 로팍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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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저드 & 요셉 보이스 개인전 동시 개최(이미지=타데우스 로팍 서울)
타데우스 로팍 서울은 오는 9월 4일부터 10월 20일까지 도널드 저드와 요셉 보이스의 개인전을 동시 개최한다.
2층 전시 공간에서 개최되는 도널드 저드의 개인전은 국내에서 10년만에 선보이는 작가의 개인전으로 저드 재단의 예술 감독 플래빈 저드(Flavin Judd)가 기획하였다. 본 전시는 1960년대 초기부터 1990년대 초까지 30년에 걸친 작가의 작품을 아울러 조망한다. 작가의 작업 세계의 초석이 되어준 회화 작품을 3차원 작품과 더불어 소개할 뿐만 아니라, 작가가 1991년 한국에 방문하여 개념화시킨 20점의 목판화 세트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며 그 의의를 더한다.
도널드 저드는 20세기 미국의 미술가로, 미니멀리즘 운동의 대표적인 인물로 1960년대 초부터 자신의 독특한 미술 세계를 구축하기 시작했다.
도널드 저드는 회화와 조각의 전통적인 개념을 벗어나, 단순한 형태와 재료로 이루어진 작품을 만들었으며 저드의 작품은 기하학적인 형태와 반복적인 패턴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빛과 공간과의 관계를 강조한다.
또한 자신의 작품을 전시하는 공간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였으며, 작품과 공간의 조화를 통해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창조했다. 저드의 작품은 현대 미술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오늘날에도 전 세계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새로 확장한 1층 전시 공간에서는 요셉 보이스의 개인전 ⟪순간의 축적: 드로잉 1950s–1980s⟫을 개최한다.
예술계의 거장이라 불리는 한국인 백남준과 절친 관계로 알려진 요제프 보이스는 20세기 독일의 예술가로, 퍼포먼스 아트, 설치 미술, 조각, 회화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했다.
요셉 보이스의 드로잉 작품을 집중적으로 선보이는 본 전시는 자신의 '광범위하고도 다층적인 활동 전반을 관통하는 것이 드로잉'이라고 간주한 작가의 작품 세계를 관망하고, 예술의 본질에 대한 작가의 깊은 사유를 위한 영역에서 드로잉을 조명한다.
요셉 보이스는 예술을 통해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고, 인간의 정신을 치유하고자 했는데 제2차 세계 대전 중 전투기 조종사로 복무하면서 부상을 입은 경험은 보이스의 미술세계에 큰 영향을 끼쳤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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