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노신 개인전 《관계의 풍경을 직조하는 시각적 사유》 개최
갤러리 내일, 2026. 4. 24. -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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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존재를 고립된 개체가 아닌, 끊임없는 상호작용 속에서 의미를 새롭게 구성하는 유동적 존재로 바라보는 전시가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다. 박노신 초대전 ‘관계의 풍경을 직조하는 시각적 사유’가 오는 4월 24일부터 5월 20일까지 광화문에 위치한 갤러리 내일에서 개최된다.

관계 relation, 76x56cm, Acrylic on paper, 2026 © 작가, 갤러리내일

관계 relation, 116x91cm acrylic on canvas © 작가, 갤러리내일
이번 전시는 인간과 타자, 역사와 기억, 사회와 일상 사이를 잇는 보이지 않는 관계망을 회화적으로 풀어낸 자리다. 박노신 작가는 화면 위에 다층적인 이미지와 상징을 결합하며, 익숙한 세계의 이면에 존재하는 보이지 않는 연결들을 시각적으로 드러낸다.
작가의 회화적 방법론은 신화와 역사, 사회적 기호, 일상적 오브제를 중첩시키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서로 다른 시간성과 의미 층위가 한 화면 안에서 교차하며, 관람객에게 단일한 서사가 아닌 복수의 시선을 제시한다. 과거와 현재, 신화와 현실이 만나는 지점에서 작품은 기억과 역사를 새롭게 환기시키는 장으로 기능한다.
박 작가는 작가노트를 통해 “인간 존재는 고립된 자아가 아니라, 끊임없이 다른 존재들과 상호작용하며 그 의미를 재구성한다”며 “기억은 단순한 과거가 아닌 현재를 구성하는 능동적 힘이고, 역사는 지배적 서사 너머 숨겨진 목소리들을 불러낸다”고 설명했다. 이어 “회화 안에서 콜라주적 기법과 다층적 이미지를 통해 서로 다른 언어들이 충돌하고, 그 과정에서 새로운 감각적 의미가 생성된다”고 덧붙였다.
전시장을 천천히 거닐다 보면 관람객들은 보이지 않던 관계의 실들이 하나의 풍경으로 직조되는 순간과 마주하게 된다. 익숙하다고 믿어온 세계 뒤편에 숨겨진 기억과 역사, 그리고 타자와의 연결을 새롭게 감각하는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따스한 봄기운이 감도는 4월, 오래 남는 울림을 전하는 박노신 작가의 이번 초대전은 동시대를 성찰하는 의미 있는 전시로 주목받고 있다.

© 작가, 갤러리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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