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실 개인전 《그대의 세계》 개최
갤러리그림손, 2024. 12. 11 (수) – 12. 17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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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한 김현실 작가가 12월 11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인사동 갤러리그림손에서 개인전 <그대의 세계>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 김 작가는 원시적이고 순수한 인간의 자연으로의 회귀를 직관적인 조형 방식으로 담아내며 현대인들에게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달의바다, Oil on canvas, 97x162cm, 2023, ⓒ 작가, 갤러리그림손
Timeless, Oil on canvas, 117.91cm, 2024, ⓒ 작가, 갤러리그림손
Timeless-그대의 세계, Oil on canvas, 80×65㎝, 2024 , ⓒ 작가, 갤러리그림손
김 작가는 “순수하고 원시적인 본능을 동경하는 인간의 자연에 대한 회귀 심리는 기계화되고 복잡한 문명사회를 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꾸준하게 작용해 온 것”이라며, “이는 시간과 문명을 뛰어넘는 보편적인 감성의 추구”라고 말했다.
작가는 인간의 욕망이 문명 발달의 원동력이었지만, 맹목적인 욕망 추구는 오히려 정신적 빈곤과 피로를 야기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자연을 단순히 욕망 충족의 대상으로 보는 시각은 생태계 파괴와 인간 내면의 황폐화를 초래하며,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해서는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재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작가의 작품은 원초적인 감성과 거친 선으로 자연의 생명력을 표현하며, 관람객들에게 자연과의 조화로운 공존을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이번 전시는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 사회 속에서 잃어버린 순수함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되찾고자 하는 작가의 진솔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 아트앤컬쳐 - 문화예술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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