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택수 개인전 《시간의 깊이를 품은 대화》 개최
서울아트나우 갤러리, 11월 9일 - 26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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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트나우 갤러리는 오는 11월 9일부터 26일까지 이택수 작가의 개인전 《시간의 깊이를 품은 대화》를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600년의 세월을 간직한 중국 명대 도자기 파편과 60일 동안 종이에 스며든 색채가 만나 빚어내는 감각적인 대화를 통해, 시간이 남긴 흔적과 감정의 깊이를 예술로 탐구한다.
이택수 개인전 《시간의 깊이를 품은 대화》ⓒ 작가, 서울아트나우 갤러리
이택수 개인전《시간의 깊이를 품은 대화》ⓒ 작가, 서울아트나우 갤러리
이택수 개인전 《시간의 깊이를 품은 대화》ⓒ 작가, 서울아트나우 갤러리
이택수 개인전 《시간의 깊이를 품은 대화》ⓒ 작가, 서울아트나우 갤러리
이택수 개인전 《시간의 깊이를 품은 대화》ⓒ 작가, 서울아트나우 갤러리
이택수 개인전 《시간의 깊이를 품은 대화》ⓒ 작가, 서울아트나우 갤러리
전시에 선보이는 도자기 파편과 색채는 각각 시간의 상흔과 존재의 흔적을 담아내며, 서로 다른 시간과 공간을 하나로 잇는 유기적인 결을 형성한다. 관람객은 이를 통해 물성이 지닌 역사적 깊이와 색이 머금은 시간의 흐름을 동시에 경험하고, 작가가 표현하고자 한 시간과 존재의 본질적 의미에 다가갈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이택수 작가의 덕화 옥토 백자가 처음으로 공개된다. 덕화 옥토의 순백과 은은한 광택을 통해 전통과 현대의 미감이 어우러진 독창적인 찻잔을 완성한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이러한 덕화 옥토 작품들을 경매 형식으로 제공하여 소장할 기회를 선사하는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작가의 ‘색 작업’은 단순히 종이에 색을 더하는 과정이 아니라, 자연의 감정을 담아내며 종이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고 겹겹이 쌓이는 과정을 통해 감정의 층위를 형성한다. 다양한 색채가 종이에 스며들며 농밀한 색의 밀도를 만들어내고, 시간의 흐름 속에서 색의 깊이를 더욱 고조시키며 단순한 시각적 요소를 넘어 감정의 여운을 전달한다.
이택수 작가는 충남대학교에서 공예를 전공하고 도자기 역사를 깊이 연구하며,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독창적 미학을 구축해 왔다. 그의 작품은 국내외 주요 미술관과 갤러리에서 전시되며, 도자기와 종이 작업의 감각적 깊이를 통해 현대 미술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있다.
ⓒ 아트앤컬쳐 - 문화예술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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