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성남의 얼굴전: REGATHER(리게더) 개최
성남문화재단 창립 20주년 기념, 조각가 7인의 작품 한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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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큐브미술관이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성남의 얼굴전' 15주년 기념 전시 'REGATHER(리게더)'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조각'이라는 한 장르에 집중하여, 성남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7명의 조각가(신한철, 양태근, 유재흥, 윤덕수, 이윤복, 이후창, 조성묵)의 작품을 선보인다.
유재홍, The hole, 2024. 목재합판, 가변크기 © 작가
조성묵, 설치전경 © 작가
신한철, 무한 구체, 2024. 스테인리스 스틸, 가변크기 © 작가
양근태 작가 작품 설치전경 © 작가
이윤복 작가 작품 설치전경 © 작가
윤덕수, 비-느낌, 2023. 알루미늄 주물, 우레탄 도장, 각 30x30x4, 21점. © 작가
이후창 작가 작품 설치전경 © 작가
'REGATHER'는 '다시 한데 모이다'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이는 물리적으로 흩어진 것들이 다시 한자리에 모이는 것을 넘어, 사람과 사람, 작품과 공간, 그리고 작가와 관람객이 하나로 엮이는 과정을 의미한다. 각 작가의 기억, 사람 간의 관계, 감정 등이 조각 작품으로 표현되고, 이들이 전시장이라는 공간에서 서로 교차하며 새로운 의미를 만들어낸다.
성남은 변화와 발전을 거듭해 온 도시이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들 역시 각기 다른 배경과 이야기를 가지고 있으며, 스테인리스, 나무, 유리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하여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왔다. 조각 작품이 가진 고유의 조형적 특징과 물질적 속성이 한데 모여 새로운 의미를 창출하고, 관람객들에게 확장된 미적 경험을 선사한다.
'예비 예술인 프로젝트'에 선발된 청년작가 작품
'예비 예술인 프로젝트'에 선발된 청년작가 작품
성남아트센터 큐브플라자 1층 전시 공간에서는 성남 예비 예술인 역량 강화를 위한 공모사업 '예비 예술인 프로젝트'에 선발된 청년작가 4팀(김광민, 소나기, 위카, 하승호)의 작품도 함께 전시된다. 젊은 작가들의 신선한 시각과 실험적인 작품을 통해 성남 미술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성남큐브미술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작가와 시민들이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고, 성남의 다양한 얼굴을 만나며 지역이 가진 문화 예술적 가치를 새롭게 재조명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앞으로도 성남큐브미술관은 다양한 장르의 작품과 전시를 매개로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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