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화랑 연례기획전 《10-200, 행복한그림展》 개최
맥화랑, 2025. 7.12 -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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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9회를 맞이한 《10-200, 행복한 그림전》이 2025년 7월 12일부터 8월 20일까지 해운대 맥화랑에서 열린다. ‘10-200’이라는 제목처럼, 10만 원대부터 최대 200만 원 사이의 합리적인 가격에 작품을 구매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미술품 소장의 대중화’라는 기획 의도를 담아 2007년 첫 선을 보인 이래 매년 여름 많은 이들의 기대 속에 개최되는 연례 전시로 자리매김했다.
강혜은, Line-piece 2531, 2025, Oil on panel. 37.9x45.5cm, © 작가, 맥화랑
박진성, 풍선, 2025, Acrylic on frp, 22x23x20cm, © 작가, 맥화랑
조현서, Spring, 2023, machine drawing on canvas, 24.2x24.2cm, © 작가, 맥화랑
당초 일회성으로 기획되었던 이 전시는 작가와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서 19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미술 시장에 있어 보기 드문 ‘지속 가능한 컬렉션 전시’로 화랑계의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그림을 사랑하는 이들이 부담 없이 작품을 소장할 수 있도록 한 기획 취지는 해가 갈수록 더 많은 지지와 응원을 받고 있다.
올해 전시에는 신진, 청년, 중견, 원로 작가를 아우르는 총 74명의 작가가 참여해 회화, 조각, 사진, 판화 등 2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참여 작가로는 작고 작가 김점선, 노은님을 비롯해 부산 원로 조각가 김정명,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수상자 방정아, 2022 부산 비엔날레 참여작가 감민경, 연필 작업으로 이름을 알린 김은주, 해외 유수 기관에서 활약 중인 이두원 작가 등이 있다. 이외에도 강혜은, 김섭, 신철, 신홍직, 안윤모, 유명균, 조현서, 김현수, 박영환, 최례, 허문희 등 한국 미술계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다수의 작가들이 참여해 전시의 깊이를 더한다.
이 전시는 단순한 판매 중심의 기획을 넘어, 작가와 컬렉터, 갤러리가 함께 성장하는 플랫폼으로 기능하고 있다. 매년 참여하는 작가들은 주변 작가를 추천하며 새로운 흐름을 이끌고, 젊은 관람객부터 가족 단위, 노년층까지 다양한 세대가 작품을 관람하고 소장하며 전시에 생명력을 불어넣고 있다. 그림을 처음 접한 꼬마 관람객이 세월이 흘러 미대생으로 돌아오고, 매달 적금을 모아 그림을 사러 오는 컬렉터의 이야기는 이 전시가 단순한 ‘판매전’이 아닌, 하나의 문화적 기억이자 예술적 루틴으로 자리 잡았음을 증명한다.
전시를 기획한 맥화랑 큐레이터 김정원은 “갤러리는 단지 유명 작가의 작품을 소비하는 공간이 아니라, 무명의 작가들이 세상과 처음 만나는 창구가 되어야 한다”며, “이 전시는 그런 의미에서 작가에게는 성장의 발판이 되고, 관람객에게는 설렘과 기쁨을 선물하는 기회의 장”이라고 전했다.
《10-200, 행복한 그림전》은 별도의 예약 없이 자유롭게 관람 가능하며, 작품 구매도 현장에서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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