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스페이스 오온 재개관 기념 전시 《친하게 벗하고, 나가며 머물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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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스페이스 오온이 2024년 재개관을 맞아 오는 10월 17일부터 11월 10일까지 동양 재료를 중심으로 한 전시 《친하게 벗하고, 나가며 머물기》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동양 재료를 사용하는 작가들의 다양한 실험과 탐구를 보여주는 자리로, 권태경, 모유진, 최아란, 현승의 작가가 참여한다. 특히, 작가들이 동양 재료의 제작 과정부터 작품 제작 과정까지 웹진과 전시를 통해 공개하는 것은 이번 전시의 큰 특징이다.
재개관 기념 전시《친하게 벗하고, 나가며 머물기》전시전경 ⓒ 작가, 아트스페이스 오온
재개관 기념 전시《친하게 벗하고, 나가며 머물기》전시전경 ⓒ 작가, 아트스페이스 오온
오온은 이전 전시 《저-선생(楮先生)》과 《저선생탐색기: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더라도》를 통해 한지의 가능성을 탐구해 온 바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지뿐만 아니라 붓, 먹, 벼루, 채색 안료 등 다양한 동양 재료를 활용한 작품들을 선보이며, 동양 재료의 현대적 해석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준다.
오온은 지난 10월 3일부터 6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24 SWAB Barcelona Art Fair의 <TOKYO-SEOUL>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문화비축기지 탱크예술제에서 북토크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