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정 개인전, 깊어진 자연의 울림을 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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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화랑에서는 오는 10월 28일부터 11월 9일까지 조각가 최은정 작가의 개인전이 열린다. 2002년부터 꾸준히 한지, 화선지 등 다양한 종이를 켜켜이 쌓아 올려 부조 작품을 만들어 온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더욱 깊어진 자연에 대한 탐구와 섬세한 표현을 선보인다.
최은정_Time-Green.115ㅌ145cm_패널에 한지_2023. ⓒ 작가, 청화랑
Time-Brown .115x145cm 패널에 한지 2023. ⓒ 작가, 청화랑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작업 과정을 엿볼 수 있도록 다양한 재료와 도구들을 함께 전시한다. 관람객들은 작품 속에 담긴 시간과 노력을 가늠하고, 작가의 예술 세계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최은정 작가는 작가노트를 통해 "나의 작업은 삶과 예술이 중첩된 시간들을 무수한 한지 층에 켜켜이 쌓였다. 응축된 한지 사이로 고민과 고뇌의 흔적을 작품에 담았다." 라며 자신의 작품을 통해 삶과 예술이라는 시간의 흐름을 보여주고, 관람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사색의 시간을 선사하고자 한다.
작가는 이화여자대학교 조형예술대학 조소과 졸업 및 동대학원을 졸업 후 다수의 개인전 및 단체전 참여 및 다수의 수상을 하면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