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티스트 홍승희 개인전 《헌책, 예술이 되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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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 페이퍼갤러리익스에서 헌책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한 북아티스트 홍승희 작가의 개인전 <헌책, 예술이 되다>가 9월 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팝업북, 터널북, 써클북, 폴딩북 등 다양한 북아트 작품을 선보이며, 1부와 2부로 나누어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버려지는 책에 아름다운 예술을 입혀 탄생시킨 작품들은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승희 개인전 《헌책, 예술이 되다》 ⓒ작가, 페이퍼갤러리익스
홍승희 개인전 《헌책, 예술이 되다》 ⓒ작가, 페이퍼갤러리익스
홍승희 개인전 《헌책, 예술이 되다》 ⓒ작가, 페이퍼갤러리익스
20여 년간 책 만드는 일에 몰두해 온 홍승희 작가는 그림과 미술치료를 바탕으로 아이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북아트 콘텐츠를 개발해왔다. 특히, 버려지는 책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작업에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으며, 마음의 위로가 필요한 이들을 위한 그림책 북아트 수업도 진행하고 있다.
작가는 “버려야 한다고 생각하면 다 버려야 하지만, 살려야 한다고 생각하면 살릴 수 있는 것이 많다는 것을 이 작업을 통해 깨달았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버려지는 책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고, 잠시나마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