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나르 뷔페 회고전 《천재의 빛: 광대의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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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1층에서 베르나르 뷔페의 대규모 회고전 《베르나르 뷔페 천재의 빛 광대의 그림자》를 2024 4 26 (금) 2024년 9월10일 (일 )까지 개최한다
본 전시는 베르나르 뷔페 Bernard Buffet(1928-1999)의 국내 두 번째 대규모 회고전으로 4미터 크기의 대형 유화 작품을 포함하여 총 120여점의 작품을 주제별로 소개한다.
Bernard Buffet, Autoportraits - Autoportrait 21, 1981, Huile sur toile, 116x81cm © Bernard Buffet ADAGP, Paris - SACK, Seoul, 2024
Bernard Buffet, Autoportrait, 1993, Dessin à l'encre de Chine sur papier, 65x50cm, © Bernard Buffet ADAGP, Paris - SACK, Seoul, 2024
Bernard Buffet, Tête de clown, 1955, Huile sur toile, 73x60cm, © Bernard Buffet ADAGP, Paris - SACK, Seoul, 2024
Bernard Buffet, La salle de bain, 1947, Huile sur toile, 138x188cm, © Bernard Buffet ADAGP, Paris - SACK, Seoul, 2024
Bernard Buffet devant ses autoportraits rassembles dans son atelier, Saint-Crespin 1981.
Bernard Buffet illustre, Les Voyages fantastiques de Cyrano de Bergerac, Chateau l'Arc, 1958
베르나르 뷔페는 19세에 첫 개인전을 개최하고 20세에 프랑스 최고 권위의 비평가 상을 수상하였다.
27세에 매거진 콘느상스 데 아츠Connaissance des art가 전후 최고의 예술가로 선정하고 30세에 뉴욕 타임스가 프랑스의 멋진 젊은 5인 중 한 명으로 선정하는 등 베르나르 뷔페는 어린 시절부터 천재적인 재능을 인정받으며 비평가들에게는 찬사를 대중들에게는 사랑을 받으며 명성을 높였다..
베르나르 뷔페의 국내 두 번째 대규모 회고전인 베르나르 뷔페 천재의 빛 광대의 그림자 는 미터 크기의 대형 유화 작품뿐만 아니라 120 수채화 드로잉 판화 작품을 포함한 총 여 점의 작품을 주제별로 소개한다.
자신은 예술가가 아 닌 화가 라고 주장하며 그림을 그리기 위한 동기와 주제를 명확하게 제시한 베르나르 뷔페의 미학을 응축한 전시를 선보인다.
본 전시에서는 베르나르 뷔페의 경력 초기에 나타나는 일상의 사물과 사람, 실존적 고민을 보여주는 광대 세계 도시의 풍경 뷔페의 확장된 세계관을 보여주는 문학⋅신화 종교, 사랑하는 아내이자 평생의 뮤즈인 아나벨, 그가 남긴 마지막 주제인 죽음까지 개인적이고 사적인 것에서부터 대중적이거나 지적인 주제까지 여러 가지 광범위한 주제를 자유로이 넘나 든다 회화 드로잉 판화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뷔페만의 미학을 탄생시켰고 이번 전시를 통해 그 , 물리적 존재감을 확인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베르나르 뷔페 삶의 기록으로써 자신의 관점을 세상과 공유하는 방식 이며 자신의 언어이자 외부 세계와 소통하는 통로를 내비친다 어린 시절 경험한 나치의 파리 점령과 전후 시대의 참담함 어, 머니를 잃은 상실감과 우울함을 그렸고 부와 명예를 성 , 취한 후에도 그리기 위해 자 동차를 구입하고 전 세계를 여행하며 도시의 풍경을 그렸으며 평단에 서 외면을 받을 때조차 그저 그림을 그릴 뿐이었다.
베르나르 뷔페가 말년에 파킨슨병으로 그림을 그릴 수 없게 되자 선택한 것은 결국 죽음이었다. 매일 하루에 12시간 씩 그림을 그리며 일생 동안 여 점의 작품을 8,000 남긴 베르나르 뷔페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그림을 그리는 화가 였다 의 ' , The Painter' . 심의 여지없이 그림은 그의 존재의 이유였으며 정, . 직함과 성실함으로 평생을 그림에 바쳤다 이번 전시가 그 사실을 증명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