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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철 작가 초대 개인전 ‘기억이 머무르는 곳으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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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림미술관은 오는 5월 3일부터 6월 25일까지 신상철 작가의 초대 개인전 ‘기억이 머무르는 곳으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글의 자음과 모음을 이용한 실험적 기법, 아이스 페인팅을 중심으로 구성돼 시간과 기억, 그리고 존재의 철학적 탐구를 시각적 언어로 풀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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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져가는 것들, 2023. icepaintig,  72.5x72.5cm(사진=당림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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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300x180x150cm, 스티로폼·돌가루·쇳가루 에폭시, 2024)(사진=당림미술관) 



신상철 작가는 30여년의 깊은 예술적 탐구와 기법적 실험을 거쳐 한글 자음과 모음에 색을 입혀 얼린 후 이를 녹이면서 발생하는 변화를 통해 존재의 유동성과 기억의 재구성을 탐색한다. 이 과정에서 불가피한 변화를 통해 시각적으로 형상화된 기억의 조각들은 관람객에게 각자의 삶 속 순간들을 재조명할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이순신 장군의 직계 후손인 당림 이종무 화백이 설립한 미술관이기에 더욱 의미 있는 신상철 작가의 대형 이순신 장군 신작도 만나볼 수 있어 전시 기간 미술관을 방문하는 모든 이들에게 더욱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스페인팅은 그 자체로 강렬한 시각적 경험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작품이 서서히 변모하는 과정에서 관람객들은 시간과 기억이 어떻게 서로 연결돼 우리의 존재를 형성하는지를 체험할 수 있다. 이 전시는 신상철 작가가 지금까지의 예술 여정에서 도달한 철학적 깊이와 기법적 정교함을 선보이는 자리며, 기억과 시간의 조화로운 무대를 마련한다.

당림미술관은 이번 전시에서 관람객들은 예술을 통한 자기 성찰과 존재에 대한 이해를 깊이 있게 탐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물리적인 세계와 내면의 세계가 서로 어우러지는 순간을 목격하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전시회와 관련해 보다 자세한 사항과 문의는 당림미술관 학예팀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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