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한국·인도 현대미술 교류전'··· 자연 속에서 피어나는 예술의 향연
서울대 관악수목원, 아트스페이스 퀄리아, 김보연 아트센터 쁘띠팔레 영월, 서귀포 갤러리 섬: 8월 15일부터 8월 29일까지
본문
한국 인도 현대작가교류회(KICAA)가 주최하는 ‘2024 한국·인도 현대미술 교류전’이 8월 15일부터 8월 29일까지 다채로운 주제로 서울대 관악수목원, 아트스페이스 퀄리아, 김보연 아트센터 쁘띠팔레 영월, 서귀포 갤러리 섬 등 자연 속 다양한 공간에서 개최된다.
이번 교류전은 ‘녹색 여행’, ‘침묵의 정원’, ‘꿈의 여정’이라는 세 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특히, 8월 15일 광복절을 기념하여 오픈한 ‘녹색 여행’ 전시는 8월 20일까지 아트스페이스 퀄리아에서 열리고, 9월 6일까지 김보연 아트센터 쁘띠팔레 영월에서도 이어진다. 8월 20일부터 29일까지는 서울대 관악수목원 전시장에서 ‘침묵의 정원’ 전시가 열리며, 8월 23일부터 9월 22일까지는 서귀포 갤러리 섬에서 ‘꿈의 여정’ 전시가 개최된다.
이민주. 2024, 91×116.8cm. © 작가, KICAA
신하순,Two islands, 2020. Drawing on ceramics, 31 x31cm. © 작가, KICAA
이번 전시에는 한국의 대표 작가 오용길, 장원구를 비롯해 송형근, 이석구, 이민주 등 다수의 작가와 인도의 대표 여성 작가 쇼바 부르타, 미나 데오라 등 15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또한, 독일, 미국, 호주 등 다양한 국적의 작가들도 함께하여 국제적인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서울대 관악수목원, 강원도 동강, 서울 평창동, 제주 서귀포 등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자연과 예술의 조화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서울대 관악수목원 전시는 미대와 농생대의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이루어진 것으로, 앞으로 지속적인 연계 전시를 기대하게 만든다.
이번 전시는 안양시를 비롯해 주한 인도대사관, 주한인도문화원, 주인도한국문화원 등 다양한 기관의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스마트시티 안양시에서 열리는 국제 행사인 만큼, 안양시를 넘어 전국, 나아가 세계로 뻗어나가는 문화 교류의 새로운 장을 만들고 있다.
'2024 한국·인도 현대미술 교류전' 참여 작가들 © KICAA
KICAA는 이번 전시 기간 동안 작가 발표, 야외 워크숍,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작가와 관람객 간의 활발한 소통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또한, 인도 작가 8명은 직접 한국을 방문하여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한국 작가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2024 한국·인도 현대미술 교류전’은 자연 속에서 예술을 감상하며 자연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동시에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과 인도, 그리고 세계를 연결하는 이번 교류전이 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양국 간의 문화 교류를 더욱 활성화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 아트앤컬쳐 - 문화예술신문
댓글목록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