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데우스 로팍 서울, 션 스컬리 & 게오르그 바젤리츠 동시 개인전 개최
타데우스 로팍 서울, 9월 3일부터 11월 9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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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데우스 로팍 서울이 오는 9월 3일부터 11월 9일까지 션 스컬리와 게오르그 바젤리츠의 개인전을 동시 개최한다.
Sean Scully, Landline Drifting, 2024. Oil on aluminum, 152.4 x 134.6 cm. © 작가. 타데우스 로팍 서울
Sean Scully, Dying Day, 2007. Oil on linen, 280 x 350 cm. © 작가. 타데우스 로팍 서울
2층에서는 아일랜드 출신의 션 스컬리의 '소울(Soul)'전이, 1층에서는 독일 출신의 게오르그 바젤리츠의 '독수리(adler barfuß)'전이 열린다. 각기 다른 공간에서 자신만의 독자적인 예술 세계를 구축해온 두 거장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6개의 새로운 그림을 선보이는 션 스컬리는 '월 오브 라이트'와 '랜드라인' 연작을 중심으로 도시 환경을 연상시키는 색조와 유럽의 전통 풍경화 팔레트를 결합한 추상화를 선보인다. 특히 최근 런던으로 돌아온 작가의 주변 환경을 반영한 신작들은 철회색조의 차분한 팔레트와 음울한 도시 풍경을 통해 작가의 내면을 엿볼 수 있다.
Georg Baselitz, Motto: sexuelle Niete sagt Heidegger sagt Celan, 2023 Oil and collage on canvas, 190 x 110 cm. © 작가. 타데우스 로팍 서울
Georg Baselitz, Noch Mützen trug man, 2023 Oil on canvas 200 x 120 cm. © 작가. 타데우스 로팍 서울
Georg Baselitz, Fortuna, 2010 Georg Baselitz Fortuna, 2010 Oil on canvas 270 x 207 cm. © 작가. 타데우스 로팍 서울
게오르그 바젤리츠는 자신의 작품 세계에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소재인 독수리를 재해석한 신작을 선보인다. 1960년대부터 구축해 온 폭넓은 작품 세계와 미술사적 레퍼런스를 결합한 이번 전시는 다채로운 임파스토 기법으로 묘사된 독수리를 통해 회화 자체에 대한 작가의 깊은 성찰을 보여준다.
60, 70여 년에 걸친 예술 인생을 보내온 두 작가는 각기 다른 궤적을 걸어왔지만, 작가로서의 실천과 탐구를 멈추지 않는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 션 스컬리는 "영혼(soul)은 당신의 영성(sprit)을 뜻한다. 당신이 가진 것, 진정으로 소유한 것은 영혼뿐이다."라고 말하며 작품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표현하고, 게오르그 바젤리츠는 "어린 시절의 그림들을 들춰보고, 독수리 수채화를 찾아보며, 독수리를 그려야 할 이유를 나의 과거로부터 찾았다."라고 말하며 회화의 근원을 탐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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