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근혜갤러리, 특별전 《청색 변주(Blue Variations)》 개최…다채로운 청색의 향연
8월 23일부터 9월 21일까지, 고명근, 곽인탄, 젠박, 티나이코넨, 첸로빙, 마슈칭, 마이클 케나 7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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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근혜갤러리는 오는 8월 23일부터 9월 21일까지 한국을 상징하는 컬러인 ‘청색’을 테마로 한 특별전 ‘Blue Variations’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 사진 조각의 선구자 고명근 작가를 비롯해 젊은 조각가 곽인탄, 레고를 활용한 독특한 작품으로 주목받는 젠박 작가 등 국내외 7인의 작가가 참여하여 다채로운 청색의 세계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 사진 조각의 선구자로 불리는 고명근 작가의 작품부터 젊은 조각가 곽인탄의 조각과 회화를 결합한 독특한 작품, 레고스케이프 시리즈로 지난해 포르쉐 특별상을 수상한 재미교포 작가 젠박의 작품까지, 다양한 작가들의 시선으로 해석된 ‘청색’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지구 온난화를 주제로 한 핀란드 사진작가 티나이코넨의 작품과 중국의 모노크롬 회화를 리드하는 첸로빙과 마슈칭의 작품, 그리고 영국을 대표하는 사진작가 마이클 케나의 작품까지, 동서양을 넘나드는 다양한 작품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특히, 올해 서울시가 뽑은 10인의 서울조각상에 당선된 곽인탄 작가는 공근혜갤러리 전시 기간 동안 삼청동 입구에 위치한 열린송현광장에서 대형 야외 조각을 선보일 예정이다. 갤러리 전시와 함께 야외 조각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9월 4일에는 키아프, 프리즈 행사로 한국을 찾는 전 세계 아트 컬렉터들을 위해 특별히 저녁 9시까지 갤러리 운영 시간을 연장하고, 작가와의 만남을 갖는 삼청 나이트 특별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날 전시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는 국내 1세대 수제 맥주 회사 세븐브로이의 음료가 무료로 제공된다.
티나 이코넨 Tiina Itkonen, Dawn, 2002-2012, Greenland, Digital print.© 작가, 공근혜갤러리
곽인탄 Kwak Intan, 한량 1, 2023, 레진, PLA, 석고, 철, 나무, 155×38×31 cm.© 작가, 공근혜갤러리
티나 이코넨 Tiina Itkonen, Niels 2019, Digital print. © 작가, 공근혜갤러리
고명근 Ko Myung Keun, Stairway 8-2, 48x40x40 cm, Digital film 3D-collage, 2021.© 작가, 공근혜갤러리
무더위가 기승인 요즘 사진, 조각, 회화 작품들로 구성된 다양한 청색의 향연을 작가들과 함께 감상하면서 희망 찬 가을을 준비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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