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주, 김이수, 타키모토 유미 《SURFACE : STORIES》 개최
샘터화랑, 2025.3.14 - 2025.4.13
본문
- 아시아 여성 추상 회화의 깊이를 조명하는 전시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샘터화랑은 2025년 3월 14일부터 4월 13일까지 천리주(Chen Lizhu), 김이수(Kim Yisu), 타키모토 유미(Takimoto Yumi) 세 명의 아시아 여성 작가가 참여하는 특별한 전시, 'SURFACE STORIES - Abstract Painting by Asian Women'을 개최한다.
천리주, 김이수, 타키모토 유미 《SURFACE : STORIES》포스터 © 작가,샘터화랑
천리주, 김이수, 타키모토 유미 《SURFACE : STORIES》전시전경 © 작가,샘터화랑
천리주, 김이수, 타키모토 유미 《SURFACE : STORIES》전시전경 © 작가,샘터화랑
천리주, 김이수, 타키모토 유미 《SURFACE : STORIES》전시전경 © 작가,샘터화랑
이번 전시는 동아시아 현대 추상 회화가 가진 독창적인 조형 언어를 탐구하며, 세 작가가 각기 다른 방식으로 ‘표면(Surface)’을 탐구하는 여정을 선보인다.
천리주는 반복적인 붓질과 색채의 중첩을 통해 공백과 물질성의 조화를 실험하며, 화면 위에 명상적 공간을 창조한다. 김이수는 미세한 붓 터치와 레이어링 기법을 활용해 극도로 섬세한 시각적 감각을 구현하며, 이는 프랑스 개념미술가 마르셀 뒤샹이 제시한 ‘앵프라맹스(Inframince, 미세한 차이)’ 개념을 연상시킨다. 타키모토 유미는 강렬한 색채와 두터운 질감을 강조하며, 회화의 물리적 경계를 확장하는 실험적인 작품을 선보인다.
세 작가는 각자의 개성과 예술적 탐구를 바탕으로 회화의 본질적 요소인 ‘표면’을 탐색하며, 이를 통해 동양적 미학과 현대적 감각을 융합하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단순한 형식적 추상을 넘어, 작가들의 삶의 경험과 조형적 실험이 담긴 ‘표면의 이야기’를 감상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이다. 또한 동시대 추상 회화의 흐름을 조망할 수 있는 이번 전시에 많은 관심과 방문이 기대된다.
ⓒ 아트앤컬쳐 - 문화예술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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