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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윤종주, 이환권 3인전 《美妙: nuance 미묘》

미묘, 지각과 인식이 미끄러지는 틈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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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묘, 지각과 인식이 미끄러지는 틈새 



황인(미술평론가)



화가 박현주, 윤종주 그리고 조각가 이환권의 ‘미묘’ 삼인전이 열린다. 


인간이 사물을 판단하고 느끼는 데에는 인식의 영역과 지각의 영역이 있다. 이 둘은 연결되면서도 독립적이다, 일상적인 삶에서는 대체로 인식과 지각이 일치하는 편이다. 가끔 인식과 지각이 살짝 일치하지 않는 상태가 발생할 때가 있다. 지각이 포착한 사물이나 사태를 인식이 잡아주지 못하고 미끄러지는 상태, 그리하여 필경 애초의 지각에 대한 신뢰에 약간의 흔들림이 일어나거나 틈이 벌어지는 경우, 이를 우리는 ‘미묘’라 한다. 미묘는 우리를 새롭고 낯선 미적 경험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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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INTO LIGHT -brown 06(50F)116.8 ×91.0cm pigment,mixed medium 2023~2024.(사진=예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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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INTO LIGHT 45-1 162.2 ×130.3cm pigment,mixed medium 2022.(사진=예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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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INTO LIGHT aqua 11 162.2 ×130.3cm pigment,mixed medium 2023.(사진=예화랑) 



박현주는 빛에 매진해온 작가다. 오랫동안 금박작업을 응용한 페인팅을 해왔다. 오늘날처럼 화이트 큐브로 대표되는 밝고 환한 전시공간의 미술작품과는 달리, 빛이 귀했던 시절의 공간, 예컨대 조명이 거의 없는 고대 건물의 어두컴컴한 공간에서 감상해야만 하는 미술작품은 빛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반사시킬 수 있어야만 했다. 방과 방 사이의 칸막이인 맹장지에 그려진 그림, 이른바 후스마에(襖絵)가 대표적이다. 이때 사용되는 재료로 금박 또는 은박이 동원된다. 


물론 박현주의 금박작업은 단순히 빛의 효율적인 반사에 방점을 둔 것은 아니었다. 금박에 반사된 빛은 모노크롬의 단일파장을 지닌다. 세상의 온갖 다양한 파장의 빛이 하나의 파장으로 환원되어 반사된다. 도상 또한 기학적인 형태로 환원적인 형태를 띠면서 박현주의 작품세계 전체가 환원적인 프로세스를 강조했다. 금박을 통한 환원주의의 완성, 이게 박현주의 미학이었을 게다. 


최근 박현주는 색채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색채에 동원되는 물감은 그 자체로 물성을 지닌다.  박현주가 즐겨 사용하는 안료는 제품으로 나오는 물감보다 물성이 훨씬 더 강하다. 곱게 갈아진 안료의 결정 하나하나가 각기 서로 다른 각도와 파장으로 굴절된 빛을 반사한다. 반사된 빛들은 서로 간섭하면서 매우 다양하고 화려한 빛깔의 집합을 이룬다. 그 빛깔들은 확연하게 색상이 서로 구별되는 폴리크롬의 집합을 이루기도 하고 비슷한 색상끼리 모여서 폴리크롬의 계열화를 이루면서 모노크롬에 가깝게 보이기도 한다. 


폴리크롬의 색층은 겹겹이 올라가면서 화면은 점점 더 밝아진다. 캔버스의 바탕엔 검정에 가까운 어두운 색상을 배치했다. 금박작업에서는 어둠이 캔버스의 최상층 금박의 표면 위와 방 안에 존재하고 있었다면 최근의 작업에서는 어둠이 캔버스의 색층 맨바닥에 숨겨져 있는 셈이다. 어둠을 섞은 밝은 빛, 밝은 빛을 품은 어둠의 공간, 박현주의 ‘미묘’함이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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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주,cherish the time-beyond purpose, 230200001, 50x73(x2)cm, acrylic, medium on canvas, 2023.(사진=예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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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주, cherish the time-veiled, 150x150cm, acrylic, medium on canvas, 2023.(사진=예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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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주, cherish the time-beyond purpose, 23040001, 32x46(x4)cm, acrylic, medium on canvas, 2023.(사진=예화랑) 




윤종주의 작품에서 주안점은 색면과 색면의 가장자리에 있는 색띠다. 색면은 균질성을 유지하기 위해 매우 섬세한 작업 프로세스를 거쳤다. 그 과정이 너무나 엄격하고 결과 또한 섬세하여 색면은 편평하게 무한대 공간으로 뻗어나갈 듯한 기세다. 무한으로 뻗어나갈 수 있는 색면이란 기하학적인 개념 위에서만 존재 가능한 평면뿐이다. 바닥에 편평하게 놓여진 캔버스 위에 아크릴릭 물감의 층이 한 켜씩 쌓일 때마다 물감이 캔버스의 가장자리 모서리를 지나 흘러내리는 데 이를 닦아주는 과정에서 더 밝은 빛깔의 색띠가 형성된다. 


색면의 가장자리에 밝은 색띠가 등장하면서 무한을 향했던 색면의 평면은 깊이를 가진 표면으로 가두어진다. 평면이 표면으로 바뀌는 순간이다. 표면은 덩어리의 일부를 이루는 한 층이다. 실재하는 모든 것은 크든 작든 덩어리를 가진다. 색띠 테두리는 평면이란 개념을 표면이란 실재로 바꾸어주는 역할을 한다. 필경 윤종주의 평면작업은 표면을 거쳐 색채를 가진 얇은 오브제라는 느낌으로 이어진다. 

평면과 표면을 구별짓게 하는 것은 중력의 작용 여부다. 중력에 독립적이면 평면이 되고 중력에 종속적이면 표면이 된다. 평면이 공간의 공백성(blankness) 혹은 균질공간에 속한다면 표면은 공간의 적재성(loadedness) 혹은 장소 그 자체에 속한다고 할 수가 있다. 윤종주의 작품에서 가장자리 모서리의 밝은 색띠는 평면에서 표면으로, 공백에서 적재로, 공간에서 장소로 미끄러지는 ‘미묘’한 지점으로 불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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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환권,무제 (Untitled), h177.2×w21xd17cm, bronze, (plate stainless steel), 2023.(사진=예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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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환권,무제 (Untitled), h81.2×w17xd24cm, bronze, (plate stainless steel), 2023.(사진=예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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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환권,무제 (Untitled), h177.2×w21xd17cm, bronze, (plate stainless steel), 2023.(사진=예화랑) 




이환권의 조각에는 회화를 방불케 하는 요소들이 많이 숨어 있다. 고전적인 회화에는 관람자의 두 눈과 작품, 그리고 작품 뒤 무한대 거리에 놓인 소실점을 잇는 하나의 직선, 이른바 단일시점이 성립한다. 이와는 달리 조각은 여러 각도에서 작품을 볼 수 있는 다시점이 허용된다. 


이환권의 조각은 극단적으로 납작하게 짜부라져 있다. 그의 작업은 입체에서 평면으로 변환해 가는 중간 쯤에 놓여있다. 이환권의 작품 앞에 선 감상자의 눈, 혹은 신체가 좌우로 시점을 달리하며 변화할 때 신체의 감각이 예상하는 작품의 각도 변화에 비해 실제로 작품에서 지각되는 각도의 변화가 훨씬 더 급격하다. 그 급격함은 일반적인 조각에 비해 다시점의 운용 범위를 매우 제한적으로 묶어둔다. 시점이 제한적일수 록 조각은 점점 회화에 가까워진다. 어떤 작품(이 경우 짜부라지지 않은 조각들도 있다)에는 회화에서나 다루는 그림자를 조각의 영역으로 끌어들인 것도 있다.


신체가 습관적으로 예상하는 감각은 인식에 가깝다. 아는 것을 본다, 혹은 아는 것이 보는 것이다(Believing is seeing 메리 앤 스타니스제프스키)라 함은 인식이 지각을 지배한다는 주장에 다름 아니다. 그러나 이환권의 짜부라진 작품 앞에서 이 주장은 무력해진다. 아는 것(인식)과 보는 것(지각)을 더 이상 지배하지 못하고 이 둘 사이에 균열이 발생한다. 그 균열 속에서 ‘미묘’함이 부풀어 오른다. 그 균열이 너무나 심대하기에 그의 조각은 ‘미묘’를 넘어 돌발적이거나 마술적이기까지 하다. 


대개의 조각은 매스 혹은 공간을 추구한다. 이환권 조각의 돌발성은 매스도 공간도 아닌 사건성에 더 가깝다. 곧게 뻗어가는 시간의 흐름에 급격하게 변화하는 지각의 각도를 부여한다. 그리고 마술적인 사건성을 부른다. 그의 조각은 상습적인 인식의 단단함을 무력화시킨 다음 낯선 지각의 세계로 우리를 이끌고 있다. 

어색하나 재미있는 지각의 세계다.


평론제공 예화랑 





박 현 주 Hyunjoo Park 1968

학력

2002 동경예술대학대학원 미술연구과 박사 후기과정 졸업

1999 동경예술대학대학원 미술연구과(재료기법연구실)석사과정 졸업

1993 뉴욕대학대학원 스튜디오페인팅 석사과정 졸업

1991 서울대학교미술학부 서양화 졸업

<주요개인전>

2022 빛 그림 Into Light / 예화랑, 서울

2020 “봄, 색의 향연”/수애뇨 갤러리, 서울

2019 “색에서 빛으로”/가나포럼스페이스, 서울

2019 “회화적 오브제”/갤러리 JJ, 서울

2018 “빛의 울림”/통인옥션갤러리, 서울

2016 “the reason of Light”/Tenri gallery, 뉴욕

2016 “Light Relation”/HRD fine art, Kyoto

2015 “빛의 모나드”/아트사이드 갤러리, 서울

2014 “빛을 쌓다”/영은 미술관, 경기도 광주

2013 “빛의 성전”/금산 갤러리, 서울

2011 “Floating Light”/Kips gallery, 뉴욕

2009 “diagram of Light” 빛 갤러리, 서울

2008 “beyond the Light” 선 컨템퍼러리, 서울

2004 gallery KAZE 오사카, 일본

2003 IHN gallery, 인화랑, 서울

2002 DNA-Die Neue Aktiongalerie, 베를린, 독일

1999 新世代의 視点 기획전(SAISON art program), gallery Kobayashi, 동경, 일본

1999 금산갤러리, 서울

1998 gallery kobayashi, 동경, 일본

1997 gallery Q, 동경, 일본

1994 gallery ICON, 이콘 갤러리, 서울

1993 80 Washington Square gallery, 뉴욕

<주요 단체전>

2024 “美妙:nuance”전 예화랑, 서울

2024 Blossom Art Fair, 신세계갤러리, 서울

2024 GOLD Experience-metaillusion, HRDfinearts,Kyoto, Japan

2023 겹과결 기획전 AD gallery, 서울

2023 “의금상경 衣錦尙絅’/ 학고재 갤러리, 서울

2022 “Matters & Conclusion” / 최정아 갤러리, 서울

2022 3인3색, N개의 순간/영은미술관, 경기도 광주

2020 영은 지기, 기억을 잇다 / 영은 미술관, 경기도 광주

2020 “생동”전 AK 갤러리, 수원

2019 청주 국제 공예 비엔날레

2019 리센트 워크갤러리 프로젝트 Ⅱ- 국립아사아문화광장

2016 탐색전/63아트 미술관, 서울

2016 아트 경기 스타트업 판교 테크노밸리, 경제혁신센터, 판교

2014 색, 미술관에 놀러가다/고양 아람누리 미술관

2014 시대와 감성전/해든 미술관, 강화도

2013 LAVIDA/스페이스C, 코리아나 미술관, 서울

2012 형형색색 오늘을 읽다 청년미술현대작가전 CAYAF/일산 킨텍스

2012 GOLD Experience/아이치현립예술대학 satellite gallery, 나고야

2010 S.A.I.C. From desire to the sublime/홍익대학교 미술관

2008 Up to the minute /코리아 아트 센터, 부산

2005 인공의 지평전/치우금속공예미술관, 과천

그 외 국제 아트 페어 및 KIAF, 화랑미술제, 부산국제아트페어 등 다수

<레지던스 참가> 

2014 영은미술관 제9기 입주작가

2005 ISCP(International Studio &Curatorial Program) 프로그램 참가

2022~ 영은미술관 YMFP입주작가

<작품 소장> 서울대학교 병원/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2018.2016)/서울파이낸셜센터, 신한

PB/두산 중공업 정성관 게스트하우스, 창원/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인터컨티넨털 호텔 / 영은 미술관/ 

대림 미술관/동경예술대학 컨퍼런스룸 그 외 개인 소장 다수



윤 종 주 Yoon jongju 1971

계명대학교 대학원 회화학과 서양화전공

개인전

2023 Promenade전, prompt project, 서울

 더그래잇컬렉션, 서울

2021 을갤러리, 대구

 Hpix Dosan, 서울

2020 대구문화예술회관, 중견 작가초대전

2019 굿 스페이스, 대구

2018 갤러리 담, 서울 외 14회 개인전

그룹전

2024 “美妙:nuance”전, 예화랑,서울

2023 Endless, nameless, LA, Helenj gallery (2인전)

추상유희. 점, 선, 면, 대구 신세계갤러리

In time, 모이소갤러리(디자인하우스)

2022 추상의 표정 Rejoice, 롯데 잠실 에비뉴엘 아트홀

더 리뷰 파라다이스,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

ASC Highlights, 아트 조선 갤러리

Off the Boundary, 조은숙갤러리

Hidden times, Hidden layers, prompt project

2021 아트부산, 부산 키아프, 코엑스

대구아트페어, 엑스코

April affordable Art Festival, 조은숙갤러리, 서울

2020 각각의색, 대구예술발전소, 대구

2019 최병소, 윤종주 2인전, 아소갤러리, 대구

한국현대미술작가전, 주홍콩문화원, 홍콩

2018 Light, Line and Blur... 조은숙갤러리, 서울

Salon de HEPTA, 아트 그라운드 햅타, 서울

욜로, 오- 작가여! 대구예술발전소

2017 한국 미술의 풍경, 금산갤러리

스푼 아트 페어 특별전, 일산 킨텍스

2016 아트랩, 신세계 본점, 서울

마이애미 스콥, 갤러리park, 마이애미 비치

작품소장

대구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미술은행, 대구 문화예술회관, 참저축은행, 디지스트 등

- 십자가 같은 도상 –국립현대미술관(2020), 대구미술관(2021)소장

- 신영그룹- 장 미셸 빌모트 건축한 N브라이튼 논현에 로비와 모델하우스에 작품소장

- 아트인 컬쳐가 선정하는 39인의 아티스트에 선정, 2022

- 스페인 황실이 선택한 Terras gauda 와이너리에서 아바디아 와인 라벨 선정

아시아 최초(2022)

- 디자인하우스가 주관하여 piaget와 콜라보 2023

- 리누스 주한 스위스 대사 2021 아트부산에서 작품구입

- 최병소(단색회의 거장)과 2인전 2019

- 대구가 주체하는 청년작가상, 중견작가상 수상



이 환 권 (Hwan-Kwon Yi) 1974

2001 경원대학교 미술대학 환경조각과 졸업

2004 동대학원 졸업

◎ 개인전

2021 ‘이환권 개인전’, 예화랑, 서울

2018 '당신의 이웃은 누구입니까? Ⅳ' 롯데월드타워, 서울

2017 야외개인전 '당신의 이웃은 누구입니까? Ⅲ' 서울시청광장, 서울

2017 'Encounter' 예화랑, 서울

2016 야외개인전 '당신의 이웃은 누구입니까?Ⅱ' 서울시청광장, 서울

2016 이환권개인전 'SIGHT LINES' CMay Gallery & West Hollywood Park, LA 

2015 야외개인전 '당신의 이웃은 누구입니까?' 서울시청광장, 서울

2015 야외개인전 '동네' 낙산스페이스, 서울

2012 ‘Scenes From The Ordinary Days’ 가나, 부산

2011 ‘Beyond Mimesis and Perspective’ Galeri National Indonesia, 자카르타

2011 ‘Scenes From The Ordinary Days’ 가나, 서울

2010 ‘이환권 개인전’ 가나갤러리, 뉴욕

2009 ‘Scenes of memory’ Pao Galleries Hong Kong Art Centre, 완차이

2009 ‘Shared Illusion’ 카이스갤러리, 서울

2009 ‘Yi Hwan Kwon: A World Not Quite Alike’ 싱가폴대학박물관, 싱가폴

2008 ‘이환권개인전’ 애드윈갤러리, 자카르타

2008 야외개인전 ‘가족’ 展 정동길, 정동극장, 서울

2007 ‘이환권개인전’ 안더스갤러리, 뒤셀도르프

2007 ‘바람부는 날’ 포스코미술관, 서울

2005 야외개인전 ‘버스정류장’ 세종문화회관, 서울

◎ 단체전

2024 “美妙:nuance”전, 예화랑, 서울

2019 ‘몸의 기억-신형상 조각의 모험’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 서울

2019 한국근현대조각 100주년‘한국 현대조각의 단면’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 서울

2019 ‘조각으로 표상된 몸의 미학’ 모란미술관, 경기도

2018 ‘Dae-Bak Super Cool’ Torrance Art Museum, LA

2018 경기천년특별전 ‘경기아카이브_지금,’ 경기상상캠퍼스, 경기도

2018 창원조각비엔날레 '불각(不刻)의 균형‘ 성산아트홀 용지공원, 창원

2018 '원더시티' 세화미술관, 서울

2018 포스코 창립 50주년 기념 특별전 - 오마주 투 포스코, 서울

2015 '호랑이와 늑대' 한이 교류전展, 페르마넨테 미술관, 밀라노

2014 'Korean Shape' Galerie Paris-Beijing, 브뤼셀

2013 '유연한 사람들' 구 서울역사, 서울

2013 'Illusion' 박선기 이환권展 , 인터알리아 아트스페이스, 서울

2011 ‘生活의 目的’ 포항시립미술관, 포항

2010 ‘이환권,지용호2인전’홍콩타임스퀘어, 홍콩

2009 ‘Moon Generation’ Contemporary Art from Seoul, 사치갤러리, 런던

2009 ‘감성론 (Logic of Sensibility)’,인터알리아 아트스페이스 , 서울

2008 ‘뉴욕 가나 개관전’ 가나갤러리, 뉴욕

2008 ‘미술의 표정’ 예술의 전당, 서울

2008 ‘Have You Eaten Yet?’, Asian Art Biennale , 대만 국립미술관, 대만

2007 ‘From C To POP’ 소현컨뎀포러리, 대구

2006 ‘섞다 잇다 함께 어울리다’ 낙산 동숭동, 서울

2006 우리시대의 얼굴전, 김해 문화의 전당 윤슬 미술관, 김해

2006 '봄의 축제-소풍가는 길' 성남아트센터, 성남

2006 '보헤미안스페이스' 소갤러리, 아르코미술관, 서울

2006 '타자사이(他者間)'이환권조각전, EBS전시홀, 서울

2006 'PAN festival' 헤이리 예술마을, 파주

2006 '홍수연. 이환권 2인전' 백혜영갤러리, 서울

2005 ‘서울청년미술제 ‘포트폴리오2005’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2005 ‘미술과 놀이 - 펀스터즈’ 예술의 전당, 서울

2005 제2회 아시아청년미술제 ‘담(談)’ 창원성산아트홀 전시동 전관, 창원

2005 안양 공공예술 프로젝트 APAP 안양유원지, 안양

2004 ‘부산비엔날레-부산조각프로젝트’ 부산시 을숙도공원, 부산

2003 ‘싸이코드라마’ 성곡미술관, 서울

2003 ‘PLS, Be quiet…’ 갤러리 상, 서울

2002 ‘일상의 거울-이야기가 있는 조각’ 부산시립미술관, 부산

2002 ‘comming to Our House’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534-14(가로수길) ㈜달링미술재단, 서울

2002 ‘몸에 관한 사색’ 대구 문화예술회관, 대구

2001 손국환. 이환권 2인전 ‘The Plastic’ 대안공간 LOOP, 서울

◎ 수상

2017 김세중 청년조각상, 청년조각상

2002 수원 월드컵경기장 청년작가 야외조각공모전-대상

2001 세계도자기 expo 2001 청년작가 야외조각공모전-우수상

1999 제10회 한국구상조각대전-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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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성(日常性), 존재와 부재의 흔적(痕迹)을 수놓다

김수자 개인전, 사유(思惟)로서의 존재의미

일상성(日常性), 존재와 부재의 흔적(痕迹)을 수놓다 이 태 호(미술평론가)사유(思惟)로서의 존재의미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Cogito, ergo sum)”라고 하는 유명한 코기토(Cogito) 명제로 널리 알려진 프랑스의 유명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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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일 《He-story 봄》

너무 많은 삶의 사연, 그릴 수 없어 보따리로 묶다 글 홍경한(미술평론가) ‘보따리’(褓따리)는 보자기에 물건을 싸서 꾸린 뭉치다. 보따리는 한국의 문화와 역사, 생활상에 자주 등장해 왔다. 그것은 본래 물건을 운반하거나 보관하는 데 사용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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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주의 낙화, 그 무지갯빛 감성 치유

임현주의 낙화, 그 무지갯빛 감성 치유변종필(미술평론가, 제주현대미술관장) 인간은 아름다운 경험을 하는 과정에서 주제와 형식의 조화를 추구하려는 유희충동을 느낀다. 이를 통해 인간은 더 자유롭고 완전한 존재로 성장한다. 유희충동은 때때로 인간의 감성과 지적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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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ud Wave: Nick Schleicher 닉 슐라이커

다양한 형태의 셰이프트 캔버스(Shaped Canvas)로 구축한 색면추상회화

글│강주연 Gallery JJ Director  “현존과 부재, 은폐와 폭로의 율동적인 교체만이 시선을 깨어 있게 한다.” –한병철, 『아름다움의 구원』 갤러리JJ는 2024년을 맞이하여 자유로운 형태의 색면추상 회화로 삶의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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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향과 만난 AI望산수도

김최은영(2023광주미디어아트 페스티벌 전시감독) 일상에서 기술을 분리시킬 수 있는가 그리고 급격하게 변화하는 디지털 매체 시대에 테크놀로지를 또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모든 예술은 명명되기 이전 존재한다. 오늘의 AI아트 역시 그렇다. 예술가들은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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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서 개인전 《그림 그린 그림 Painting painted Painting》

그림 그린 그림,  Painting painted Painting 02, 2023, Oil on canvas, 162.2 × 130cm (이미지=갤러리조선)그림 그린 그림 05 Painting painted Painting 05, 2023, Oil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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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 핸들러: 소녀와 유령 (Adam Handler: Girl & the Ghost)

유한한 삶의 허무를 극복하고 희로애락을 위트있게 표현

"어린아이는 천진난만이요, 망각이며, 새로운 시작, 놀이, 스스로의 힘으로 굴러가는 수레바퀴이고, 최초의 운동이자 신성한 긍정이다."  -프리드리히 니체,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갤러리JJ는 천진난만한 고스트와 소녀 이미지를 통한 소통의 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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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정, Believing is Seeing

 작가노트이번 전시를 통해 욕망에 대한 두 가지 해석을 보여줍니다. pop kids 시리즈는 미디어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현대인의 삶의 단면에 대한 메시지 중심의 시리즈입니다. 주름의 형태를 중심으로 표현된 다소 추상적인 folds 시리즈는 생명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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