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예지 개인전《복: 보글보글》 개최
갤러리한결, 2026. 9. 10. -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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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동심의 감성을 담은 회화로 일상 속 예술의 따뜻함을 전해 온 류예지 작가의 초대개인전 <복: 보글보글>을 오는 9월 10일부터 10월 9일까지 갤러리한결(서울 강남구 선릉로82길 8)에서 개최한다.

다음은 누구, 2014, 캔버스에 아크릴, 100 x 100 cm ⓒ 작가, 갤러리한결

잼없네, 2015, 캔버스에 아크릴, 100 x 100 cm ⓒ 작가, 갤러리한결

2026년작 ⓒ 작가, 갤러리한결
이번 전시는 과일, 성냥, 생활용품 등 일상과 자연에서 발견한 소재를 현대적인 조형언어로 풀어낸 작품들을 신작과 함께 선보인다. 파스텔톤의 색채와 둥근 나무 형태, 여백, 생동감 있는 포인트 컬러를 통해 밝고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관람객이 작품을 통해 자신의 기억과 감정을 자연스럽게 떠올리도록 한다. 류예지 작가는 어린 시절 읽은 『어린 왕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빨강머리 앤』 등에서 비롯된 상상력을 회화로 확장해 왔다.
특히 ‘예술의 일상화’를 작업의 중요한 방향으로 삼아 캔버스를 넘어 옷과 신발, 가방, 자동차 등 다양한 일상의 사물에도 예술적 상상력을 담아내고 있다. 작가는 “내 그림을 보는 사람들의 입가에 미소를 선물하고 싶다”고 말한다. 작품 속 동글동글한 나무와 언덕은 동심과 자연에 대한 기억을 환기하고, 여백은 관람객의 상상력이 머물 공간으로 기능한다. 여기에 강렬한 포인트 색채를 더해 무료한 일상에 작은 활력을 전한다.
미술교사로 활동하고 있는 류예지 작가는 홍익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미술교육을 전공 후 전시와 교육, 칼럼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예술과 대중의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전시는 스마트폰과 디지털 이미지에 익숙해진 현대인에게 잠시 화면에서 벗어나 하늘과 공기, 꽃과 나무, 그리고 자신의 감성을 돌아보는 따뜻한 쉼표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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