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갤러리, 기획 사진전 ‘봄봄봄’ 개최
중앙대 CCP 출신 사진가 15명이 참여하는 기획 사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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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알리는 홍매화
전세원 혁산정보시스템 대표가 참가하는 새봄 맞이 기획 사진전 ‘봄봄봄’이 3월 25일부터 갤러리 하에서 진행된다.
중앙대학교 사진센터(CCP) 출신 사진가 15명(강신현, 김대석, 김동규, 김희수, 서공석, 손영순, 송재호, 유양, 유일한, 이진원, 이현숙, 장숙자, 전세원, 전흥규, 최성호 등)이 참가하는 이번 기획 사진전은 봄꽃이 만발한 양재천변 인근 ‘갤러리 하’에서 진행된다. 혁산정보시스템 전세원 대표는 CCP 동문 모임 대표를 맡고 있다.
‘Spring, See, Watch, Look and more’를 주제로 다양한 주제·형식의 작품 30여점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회는 프레임 안에 섬처럼 갇혀 있는 고립된 이미지가 아니라, 세상과 소통하고 시대와 공감하는 사진은 어떤 사진인가에 대한 고민에서 출발했다. 작품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덧 그 시선의 끝에서 함께 느끼며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봄봄봄은 계절로서 ‘봄’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 과거·현재의 아픔, 눈물, 아름다움, 사랑, 희망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그리고 본다는 것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인지 생각하게 해준다. 작가가 보여주고 싶은 ‘봄’과 관객이 보고 싶어 하는 ‘봄’은 어떻게 다르고 또 어떻게 같을까. 다양한 봄봄봄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이번 전시회가 더 흥미롭고 기대되는 이유다.
사진전을 기획한 조주은 중앙대 CCP 교수는 “이번 전시는 가장 이상적인 전시가 아니라, 신진 작가들이 이상을 향해 나아가는 계기인 동시에 관객들에게는 사회와 호흡하는 예술로서 사진을 만나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봄은 우리 마음을 설레게 하듯, 사진도 설렘의 예술이다. 이번 기획 사진전 봄봄봄은 익숙한 주제를 낯선 이미지로 발견하는 설렘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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