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고 나카무라 개인전 《One Life in light and shadow》 개최
아르떼케이 본관 1층, 2025. 1. 18.(토) ~ 2.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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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고 나카무라(Keigo Nakamura), Baroque in Shadow, 22x27.3cm, Oil on canvas, 2024. © 작가, 아르떼케이
한국에서 처음으로 전시를 선보이는 케이고 나카무라의 개인전 《One Life in light and shadow》에서는 빛과 그림자를 주제로 한 작가의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선보이며, 관람객에게 인간의 내면과 삶의 본질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한다. 그의 작품에서 그림자는 어둠이 아니라 또 하나의 빛으로, 존재를 비추는 진실한 내면의 반영으로 표현된다.
작품 속 빛과 어둠이 상호작용하며 만들어내는 명암의 대비는 삶의 복잡한 감정과 내면을 상징한다. 이는 바로크 시대 미술의 영향을 받아 강렬한 효과를 극대화하며, 관람자를 또 다른 차원의 세계로 이끈다. 작품의 자주 등장하는 곰은 개인을 상징한다. 이는 작가 자신이 될 수도 있고, 관람자가 될 수도 있으며 또는 작품이 떠오르게 하는 특정 인물로 해석될 수도 있다. 곰을 둘러싼 사물들은 개인의 삶을 둘러싼 환경을 의미한다.
작가는 그림과 액자 사이의 검은 여백을 통해 작품의 세계와 외부가 단절된 독립적 공간임을 암시한다. 이 공간 속 빛과 그림자의 대비는 삶의 기쁨과 아픔을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아르떼케이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케이고 나카무라의 개인전을 통해 빛과 그림자가 공존하며 하나로 어우러지는 순간을 만나고, 이를 계기로 관람객들이 자신의 내면의 빛을 발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 아트앤컬쳐 - 문화예술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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