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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전시

세라미스트 조희진 개인전 《있는 그대로 보기: 평면에 누워》 개최

어피스어피스, 2025. 3. 7(금) -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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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을 통해 삶의 흐름과 순응, 그리고 바라봄을 탐구하는 조희진 작가의 두 번째 개인전 <있는 그대로 보기: 평면에 누워>가 2025년 3월 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종로구 필운대로에 위치한 어피스어피스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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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진 개인전 《있는 그대로 보기: 평면에 누워》포스터 © 작가, 어피스어피스

 


이번 전시에서 조희진 작가는 흙이 만들어내는 자연스러운 흐름과 우연성을 받아들이는 태도를 탐구하며, 손끝에서 이어지는 작은 원들이 하나의 질서를 이루어가는 과정을 평면 위에 펼쳐낸다. 기존의 입체적인 작업에서 확장하여, 평면 위에서 형태가 생성되고 단절되며, 다시 새로운 형상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통해 삶 속에서 통제할 수 없는 것들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불편함을 마주하는 순간을 관찰하는 작가의 태도를 엿볼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여 작가의 작품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마련된다. 작가가 직접 제작한 바둑판과 바둑알을 통해 평면 위에서 끊임없이 변화하는 선택과 가능성을 탐구하는 도구로서 바둑판을 활용하며, 관람객들은 직접 손으로 만지고 움직이며, 작가의 시선과 조형적 사고를 감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조희진 작가는 풍경이나 인상, 감정, 날씨와 같이 고정되어 있지 않은 상태를 느끼고 매 순간과 현상이 고유하며 유연한 흐름을 가지고 변주될 수 있음을 흙을 재료로 기록하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 아트앤컬쳐 - 문화예술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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