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수지, 이지선의 2인전 《In & Out》 개최 > 이주의 전시

본문 바로가기
🇰🇷
🇺🇸
🇯🇵
🇨🇳

이주의 전시

유수지, 이지선의 2인전 《In & Out》 개최

히든엠갤러리, 2026. 2. 20. - 3. 13.

본문

히든엠갤러리는 2026년의 첫 전시로 유수지이지선의 2인전 <In & Out>을 2월 20일 부터 3월 13일까지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집이라는 경험이 작품속에서 어떻게 안으로 스며들고다시 밖으로 향하는지를 두 작가의 서로 다른 시선을 통해 보여준다이 전시에서 집은 하나의 형태로 정의되지 않는다집은 머무름과 이동이 겹쳐지는 공간이며외부와 내부의 감각이 맞닿는 자리이기도 하다. <In & Out>은 이러한 집의 성격에 주목한다두 작가에게 집은 특별한 사건의 무대라기보다감각이 가장 자 연스럽게 풀어지고 작업이 시작되는 조건에 가깝다편안함 속에서 축적된 시간과 경험은 각자의 회화 안에서 서로 다른 방식으로 드러난다.



754a18395e1e48aaff0f78801ac92568_1771651032_358.jpg
유수지, Walking Together1,65.1x45.5cm, Oil on canvas, 2026. © 작가, 히든엠갤러리

754a18395e1e48aaff0f78801ac92568_1771651032_4975.jpg
이지선, 초록 날개가 지나가던 오후, 53x72.7cm, acrylic on canvas, 2026 © 작가, 히든엠갤러리


유수지작가의 작업에서 집은 외부 세계와 느슨하게 연결된 장소로 나타난다작가는 개인의 사적 인 공간에서 출발하지만시선은 늘 바깥을 향해 열려 있다작가는 일상 속에서 스쳐 지나간 장 면과 감정들을 일기처럼 기록하듯 화면에 옮기며흩어진 경험들을 하나의 리듬으로 엮어낸다이 러한 구성은 서로를 잇고 잊어내는 과정을 반복하는 작가의 태도를 반영한다집은 이 과정의 중 심에 놓인 배경이자세계와 다시 관계 맺기 위한 중간 지점으로 작동한다.


이지선작가의 작품 속 집은 보다 내밀한 방향으로 다가온다외부로 나아가기보다는오래 머물러 온 감각과 기억의 층위를 천천히 더듬는다집은 작가에게 가장 편안한 장소로서말로 설명되지 않는 감정과 시간의 흔적이 고요하게 쌓여 있는 공간이다반복되는 붓질과 절제된 구성은 이러 한 축적의 시간을 따라가며집이라는 장소가 지닌 정서적 깊이를 드러낸다.


이번 전시에서 특히 주목할 부분은 두 작가가 하나의 개념을 공유하며 작업을 전개했다는 점이다.각자의 해석을 담아 독립된 작업으로 존재하면서도서로 기대어 서 있는 하나의 장면처럼 구성 된다집의 형태를 연상시키는 방향성과 지붕을 닮은 윤곽을 떠올리게 하는 전시구성은머무는 곳과 나서는 곳안과 밖이 맞닿는 감각을 공간 안에서 자연스럽게 드러낸다작품들은 개별적인 감상에 머무르기보다전시의 동선과 흐름 속에서 서로 연결되며 ‘집’이라는 경험을 시각적으로 드러낸다.


이번 2인전은 집이라는 공통된 주제를 통해서로 다른 감각과 시선을 지닌 두 작가의 작업이 하 나의 흐름 안에서 만나는 지점을 보여준다작품들은 개별적인 회화로 존재하면서도전시의 구성 속에서 서로 관계를 맺으며 읽힌다이번 전시를 통해 집을 하나의 고정된 이미지가 아닌머무름 과 이동안과 밖의 감각이 겹쳐지는 경험으로 제안한다관객 또한 작품 사이를 오가며집이라 는 경험이 지닌 다양한 결을 전시의 흐름 속에서 마주하게 된다.


754a18395e1e48aaff0f78801ac92568_1771651032_2523.jpg

 


ⓒ 아트앤컬쳐 - 문화예술신문

댓글목록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1,660 건 - 1 페이지
게시판 전체검색
다크모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