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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개인전 《김영진의 陽(양)》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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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31일부터 2025년 1월 4일까지, 갤러리신라 서울에서 김영진 작가의 개인전 "김영진의 陽(양)"이 열린다. 50년 만에 열리는 김영진 작가의 서울 개인전이다. 이번 전시는 '陽(양)'이라는 주제로, 작가가 지난 50년간 지속해 온 예술적 탐구를 담고 있다. 김영진은 회화와 조각, 설치미술을 넘나들며 작품을 통해 인간과 사회, 그리고 그  사이의 갈등과 화합을 표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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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개인전 《김영진의 陽(양)》 © 작가, 갤러리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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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개인전 《김영진의 陽(양)》 © 작가, 갤러리신라 



  김영진 작가는 1970년대부터 국내외 전시를 통해 자신의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구축해 왔다. 그의 작품은 사회적 이슈와 개인의 정체성을 깊이 탐구하는 동시에, 예술적 혁신을 추구한다. 그는 특히 '음(陰)과 양(陽)'이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퍼포먼스, 설치, 조각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한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이번 전시 ‘김영진의 陽’은 기존의 회화적 방식에서 나아가, 조각 및 설치미술을 통해 공간과 시간을 재구성하고, 감상자의 참여를 유도한다. 작가는 작품에 사회적 억압과 인간 내면의 충돌을 반영하며, 인간 존재의 복잡성을 화이트 큐브라는 무대 위에 올린다. 각 작품과 공간의 상호작용은 익숙하면서도 낯선 서사를 만들어 내는 듯하다. 이러한 방식은 김영진 작가가 평소 추구해 온 '경계 없는 예술' 철학을 잘 드러낸다.


 미술평론가 황인은 “종횡무애 자유인"이라는 착안을 통해 조형을 행함과 동시에 부정하는 작가의 세계관을 압축한다.


 이번 전시는 그의 작품 세계의 결정체로, 관람객들은 작가의 예술적 깊이를 한층 더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주요 전시 작품으로는 불상 시리즈와,  빛(네온)에 대한 작업을 “색”으로 풀어낸 회화 신작이 소개될 예정이다. 50년 만에 서울에서 열리는 작가의 개인전에서 물리적 공간과 비물리적 세계의 경계에 서서 인간 존재의 복합성에 대한 작가의 사유에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


김영진은  1946년 대구 출생으로 계명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였다. 1974년 앙데팡당전, 대구현대미술제, 1975년 서울현대미술제, 1976년 부산현대미술제, 1979년 에꼴드 서울, 1984 한국현대미술제(대만) 등 70-80년대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현대미술의 주요 단체전에 중심인물로 참여해 왔다. 갤러리신라 대구에서 2009년부터 2022년까지 5회의 개인전을 개최하였으며, 2016 부산비엔날레 참여, 2023 대구미술관 개인전, 2024 프리즈 서울, 2024 국립현대미술관과 뉴욕 구겐하임미술관이 공동 기획한 ‘한국 실험미술 1960~1970’전에 출품하면서, 70년대 한국을 넘어 아시아 현대미술의 중심 작가로 재조명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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