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검정’ 목가구전 《온기를 [ ]》 개최 > 이주의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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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전시

‘팀검정’ 목가구전 《온기를 [ ]》 개최

Kimi Art Galler, 2026. 5. 19. -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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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목가구 작업팀 ‘팀검정’이 첫 번째 목가구전 《온기를 [ ]》를 개최한다. 전시는 오는 5월 19일부터 6월 21일까지 Kimi Art Gallery에서 열린다. 참여 작가는 유진경, 김미리, 하루, 이은정, 소진아, 오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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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가, Kimi Art Gal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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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리, 굽은다리 © 작가, Kimi Art Gal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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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진아, 책장2022,2026 © 작가, Kimi Art Galle


이번 전시는 오동나무의 물성과 한국 전통 기법인 낙동법을 바탕으로, 재료가 변화하는 과정과 그 안에 스며든 시간의 흔적, 그리고 함께 작업하며 형성된 관계의 온기를 조명한다. 팀검정은 나무를 벗기고 태우는 과정을 통해 드러나는 결을 단순한 표면의 변화가 아닌, 오랜 시간 나무 안에 잠재되어 있던 본연의 모습으로 바라본다.


특히 가볍고 부드러운 성질의 오동나무는 불을 지나며 더욱 깊고 선명한 결을 드러내는데, 팀검정은 이러한 변화의 과정에 주목해 낙동법을 통해 나무가 지닌 시간성과 물성을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작품 속에 남겨진 검은 흔적과 결은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재료가 지나온 시간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기록으로 읽힌다.


전시가 말하는 ‘온기’는 재료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팀검정 구성원들은 매주 김포 작업장에 모여 함께 배우고 제작 과정을 공유하며 공동의 시간을 쌓아왔다.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세대가 모여 형성한 관계는 작업을 넘어 서로의 삶을 나누는 생활 공동체로 이어졌고, 이러한 시간의 축적은 각자의 가구 작업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었다.


《온기를 [ ]》는 오동나무와 불이 만나 탄생한 물질적 온기와, 함께 시간을 지나며 만들어낸 관계의 온기를 동시에 담아낸 전시다. 팀검정은 이번 전시를 통해 가구를 단순한 생활 오브제가 아닌, 시간과 관계가 축적된 결과물로 제안하며 관람객들에게 따뜻한 감각과  성찰의 시간을 전할 예정이다.



ⓒ 아트앤컬쳐 - 문화예술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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