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윤 개인전 《머물러 있던 장면》 개최 > 이주의 전시

본문 바로가기
🇰🇷
🇺🇸
🇯🇵
🇨🇳

이주의 전시

정해윤 개인전 《머물러 있던 장면》 개최

화이트스톤갤러리, 2026. 5.30. - 7.19.

본문

서울 종로에 위치한 화이트스톤갤러리가 오는 5월 30일부터 7월 19일까지 작가 MANE의 개인전 《머물러 있던 장면》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어린 시절의 향수와 모험심을 담아낸 캐릭터 ‘마리프(Mariffe)’를 중심으로, 오랜 시간 마음속에 머물러 있던 기억의 장면들을 회화와 이미지로 풀어낸다.


39cdf0a40f8a29ba0ebceb74e5e0bbf7_1779734428_8133.jpg

Warmth, 116.8 × 91.0, Oil on canvas, 2026 ⓒ 작가, 화이트스톤갤러리


39cdf0a40f8a29ba0ebceb74e5e0bbf7_1779734444_6314.jpg

Here I Am, 116.8 × 91.0, Oil on canvas, 2026 ⓒ 작가, 화이트스톤갤러리


39cdf0a40f8a29ba0ebceb74e5e0bbf7_1779734471_7438.jpg
Tiny Stars, 72.7 × 53.0, Oil on canvas, 2026 ⓒ 작가, 화이트스톤갤러리


작가는 기억 속 특정 순간의 빛과 온기, 오래된 냄새처럼 언어로 설명하기 어려운 감각과 그 안에 남겨진 흔적들에 주목한다. 이불과 의자로 만든 작은 요새 안의 고요함, 테디베어를 꼭 끌어안았을 때의 안도감, 달빛 아래 홀로 머물던 밤의 공기처럼 작품들은 뚜렷한 형태의 기억보다 오래도록 마음을 맴도는 찰나의 감각과 잔상을 비추고 있다.


화면 속에는 팝 컬처의 영향을 받아 선명한 색감과 대담한 이미지, 대중문화 요소를 결합한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작가는 과거의 경험을 현재의 감정과 겹쳐 놓으며 기억과 현실, 상상과 감정이 교차하는 꿈결 같은 풍경을 만들어낸다. 이 공간은 작가 개인의 기억에서 출발하지만 동시에 누구나 마음 한편에 간직하고 있을 법한 보편적인 정서의 풍경으로 확장된다.


전시의 중심에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캐릭터 ‘마리프’는 호기심과 모험심으로 가득 찬 존재다. 마리프는 작가의 어린 시절이자 아직 이름 붙지 않은 감정의 형태이며, 동시에 관객 각자의 기억 속에 남아 있는 내면의 자아와도 같다. 작품 속 마리프는 기억과 현실, 상상과 감정 사이를 자유롭게 오가며 관객이 내면 깊숙한 곳에 머물러 있던 감각들과 다시 마주하도록 이끈다.


《머물러 있던 장면》은 이미 사라진 줄 알았던 감정들이 현재의 감각 속에서 조용히 깨어나는 순간에 관한 이야기이다. 관객은 이 공간에서 작가의 기억에 공감하는 것을 넘어, 오래전 자신 안에 머물러 있던 소중한 장면을 다시 한번 기억하게 될 것이다.


1978년 서울에서 태어난 마네 작가는 어린 시절부터 그림과 낙서를 통해 스스로를 표현해왔다. 애니메이션과 만화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3D 애니메이션을 공부했으며,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해 독자적인 예술세계를 발전시켜왔다. 1990년대 팝아트와 서구 대중문화, 일본 특유의 시각적 감수성은 그의 작업 세계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으며, 개인적 기억과 경험이 결합된 독창적인 시각 언어를 형성하고 있다.


또한 마네 작가는 상업 디자이너 ‘포니 브라운(Pony Brown)’으로 활동하며 국내에서 이름을 알렸고, 이후 프랑스·미국·태국 등 해외 단체전과 인도네시아·대만 등 국제 아트페어에 참여하며 국내외 컬렉터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39cdf0a40f8a29ba0ebceb74e5e0bbf7_1779734718_9262.jpg



ⓒ 아트앤컬쳐 - 문화예술신문

댓글목록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1,822 건 - 1 페이지
게시판 전체검색
다크모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