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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전시

2024 서울아트쇼 개최

코엑스 A홀, 2024.12.24.(화) ~ 2024.12.28.(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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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서울아트쇼가 올해도 어김없이 개최된다. 2012년 시작된 서울아트쇼는 ‘모두를 위한 예술’을 모토로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에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아트페어로 자리 잡았다. 올해로 13회를 맞이하는 2024 서울아트쇼는 12월 24일 개최되어 미술 애호가와 일반 시민 모두에게 특별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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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트쇼 2024 전시장 전경  ⓒ 작가, 서울아트쇼(사진: 아트앤컬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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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트쇼 2024 전시장 전경  ⓒ 작가, 서울아트쇼(사진: 아트앤컬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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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트쇼 2024 전시장 전경  ⓒ 작가, 서울아트쇼(사진: 아트앤컬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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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트쇼 2024 전시장 전경  ⓒ 작가, 서울아트쇼(사진: 아트앤컬처)

 
서울아트쇼는 상업 화랑을 통한 제한적 미술품 거래를 넘어, 수많은 작가와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대형 미술 시장이다. 150여 개의 화랑과 수백 명의 작가들이 참여하는 이번 아트쇼는 현대미술의 경향을 파악하는 최적의 기회를 제공한다. 일반 관람객에게는 미술품 감상뿐만 아니라 소유할 수 있는 장이 열리며, 미술 애호가에게는 폭넓은 선택의 기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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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열_회귀PA96029, Ink and oil on canvas, 162.2x130.3cm, 1993-96(사진:2024서울아트쇼)


2024 서울아트쇼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한국미술의 오리지널리티>전이다. 김창렬, 박서보, 심문섭, 이우환, 하종현 등 한국 현대미술 1세대 작가들의 대작을 선보이는 이 전시는 단색화의 정수를 담고 있다. 단색화는 이미 세계 유수 미술관의 컬렉션에 포함될 만큼 한국 현대미술의 독창성을 보여주는 대표적 흐름이다. 이번 특별전은 평소 미술관에서나 접할 수 있는 이들 작품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귀중한 기회다.

<해외작가 3인전>은 미국 뉴욕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엔리코 엠브롤리(Enrico Embroli), 그레고리 드 라 하바(Gregory De La Haba), 마크 레이너(Marc Rayner)가 참여한다. 이들 작가는 각기 다른 국적과 배경을 지녔지만, 추상적 이미지를 기반으로 독창적 시각을 구축하며 현대미학의 최전선에 서 있다. 뉴욕을 거점으로 세계를 무대로 활약 중인 이들의 작품은 현대미술의 흐름과 미학적 진화를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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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오, 서울아트쇼에 온 고흐(사진:2024서울아트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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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길, Contact-내 마음의 전파망원경.(사진:2024서울아트쇼)


평면 회화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주목받아온 현대조각을 조명하는 <스컵쳐 가든>도 마련됐다. 국경오, 김경민, 박민정, 박찬걸, 이상길, 이용철, 장성민 등 참여 작가들은 전통적 재료와 현대적 조형 언어를 활용해 현대인의 삶과 공간에 어울리는 작품을 선보인다. 사실적 형태미부터 추상적 조형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도와 완성도를 보여주는 이번 전시는 현대조각의 매력을 재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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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트쇼 2024 전시장 전경  ⓒ 작가, 서울아트쇼(사진: 아트앤컬처)


새로운 시도인 <SOLO부스전>도 주목할 만하다. 강두형, 김숙빈, 마씨모, 무라카미 다카시, 문재필 등 16명의 작가가 단독 부스를 통해 작품을 선보인다. 기존의 갤러리 부스 방식이 다양한 작품을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작가 개인에게는 집중도가 다소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번 SOLO부스전은 각 작가에게 집중된 조명을 제공함으로써 관람객에게는 더욱 깊이 있는 예술적 경험을, 작가에게는 새로운 기회의 장을 열어준다.

서울아트쇼는 단순히 미술품 판매의 장이 아니라, 예술이 지닌 위로와 격조를 공유하는 문화 축제다. 어지럽고 불안한 시대일수록 예술이 지닌 힘은 더욱 빛을 발한다. 이번 서울아트쇼는 다양한 기획전과 풍성한 작품들을 통해 시민들에게 예술적 영감을 제공하고, 한국미술의 정체성과 세계미술의 흐름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다.

서울아트쇼 운영위원회는 "정성을 다해 준비한 이번 행사가 미술을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와 기쁨이 되길 바란다"고 전하며, 많은 관람객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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