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예술의 도시 대구에서 ‘Diaf 2023’ 오픈
대한민국 3대 아트페어 중 하나, 11월 5일까지 대구 엑스코 동관 4, 5, 6홀에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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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미술의 발상지이자 수많은 거장을 낳은 문화 예술의 도시 대구에서 11월 2일 프리뷰를 시작으로 대한민국 3대 아트페어 중 하나인 ‘Diaf 2023’가 11월 5일까지 대구 엑스코 동관 4, 5, 6홀에서 진행된다.
(사)대구화랑협회가 주최하고 Diaf 운영위원회가 주관한 Diaf는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하면서 외연을 확장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한편, 심사 항목과 참가 승인 기준을 높여 참여 화랑과 출품작 수준을 높이면서 프리미엄 아트페어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메인 스폰서인 BC카드와 업무제휴로 BC카드를 이용한 온-오프라인 티켓 구입 시 티켓 가격의 30% 할인이 관람객에게 제공 된다.
11월 2일 프리뷰를 시작으로 Diaf 2023가 진행되었다 (사진=아트앤컬처)
Diaf 2023 이채영 조직위원장 (사진=아트앤컬처)
Diaf 2023 전시장 전경 (사진=아트앤컬처)
Diaf 2023 전시장 전경 (사진=아트앤컬처)
디아프 2023에는 6개국(한국, 일본, 러시아, 영국, 독일, 프랑스)에서 총 116개의 갤러리가 참여하며 1,000여 명의 작가 작품 4,500여 점이 출품되며 회화, 조각, 판화, 영상, 설치 등 다양한 매체의 근현대 미술 작품을 전시한다. 올해 성황리에 마무리 된 프리즈 서울에 참가한 국제갤러리, 리안갤러리, 가나아트, 우손 갤러리, 지갤러리가 디아프를 찾으며, 2023 키아프 서울에서 젊은 세대의 주목을 받았던 갤러리 원앤제이, 갤러리 그림손, 키다리 갤러리, 갤러리 일호, 갤러리 우, 데이트 갤러리, 갤러리 가이아, 갤러리 위 등이 참여하게 된다. 해외 화랑으로는 야리라거 갤러리와 에델#아트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참가하고, 대구 지역을 대표하는 동원화랑, 갤러리 신라, 갤러리 제이원, 아트지앤지, 갤러리 예강, 갤러리 디엠, 예송갤러리, 021 갤러리, 갤러리 팔조, 수화랑, 신미화랑이 관람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이번 디아프 2023에 전시되는 작품 중 주목할 최고가의 작품은 갤러리 혜원에서 출품하는 이우환 작가의 100호 작품 ‘From line’과 비앙 갤러리에서 출품하는 알렉스 카츠의 100호 작품 ‘Laura 13’ 이다. 그 외에도 블루칩 작가로 분류되는 이건용, 이우환, 박서보, 이배, 곽훈, 백남준, 김태호, 최병소, 김종학, 남춘모, 김창열, 전광영, 윤병로, 박석원, 이명미 등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들이 참여하고, 해외 인기 작가로는 야요이 쿠사마, 무라카미 다카시, 앤디 워홀, 조지 콘도, 조엘 메슬러, 애니쉬 카푸어, 로즈 와일리, 알렉스 카츠, 제프 쿤스, 매튜 스톤, 로버트 인디애나, 바이런 킴, 나라 요시토모, 하비에르 카예하, 데이비드 호크니, 장 미셸 오토니엘, 줄리안 오피, 루이스 부르조아, 캐서린 번하드, 캐서린 안홀트, 페르난도 보테로, 조르디 핀토 등의 작품이 출품되어 미술애호가들의 관심을 이끌 것으로 기대 된다. 뿐만 아니라, 최근 열린 Kiaf 서울 2023에서 하이라이트 작가로 선정되었던 쿤(금산갤러리), 채성필(갤러리 그림손), 이유진(우손 갤러리), 박형근(피앤씨 갤러리), 김명진(갤러리 가이아) 작가를 비롯하여 이상용(갤러리 전), 최형길(키다리 갤러리), 이기성(비선재, 윤선갤러리), 한충석(갤러리 우), 진영(갤러리 일호), 양종용(갤러리 끼), 조명학(갤러리 제이원), 허필석(갤러리 위), 이상수(아트코드갤러리) 등의 신진 작가부터 중견작가에 이르기까지 키아프 서울에서 주목 받은 작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Diaf 2023 전시장 전경 (사진=아트앤컬처)
Diaf 2023 전시장 전경 (사진=아트앤컬처)
Diaf 2023 특별전에서는 40여 년 전으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대구현대미술제’의 의의를 오늘에 되살리고 그 역할을 상기시키는 ‘대구현대미술제, 도전과 저항의 역사’라는 아카이브 전시를 선보인다. 2018년에 대구미술관에서 열린 [저항과 도전의 이단아들]전을 잇는 이번 전시를 통해 대구 현대미술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탐색이 지속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윤진섭 평론가가 기획하였다.
‘대구현대미술제’는 1974년부터 1979년까지 총 5회에 걸쳐 대구에서 열렸으며, 한국 미술사상 최초로 현대미술에 대한 다양한 실험이 난무한 전국 규모의 미술축제였다. 문화의 중앙 집중화를 극복하고 지역미술의 자생성을 보여주기 위한 이러한 시도는 당시의 정치적, 문화적 상황을 고려해 볼 때 매우 획기적인 일이었다.
대구현대미술제의 봉화를 시발로 이듬해인 1975년부터 서울, 부산, 광주, 전주, 강원 등지에서 ‘현대미술제’가 잇달아 열린 것은 ‘대구현대미술제’의 영향력이 파급된 결과이다. 그 후 대구는 서울에 이어 현대미술의 메카로 인식되었다. 60, 70년대 이후 발달된 섬유산업을 기반으로 형성된 문화자본은 컬렉터 층의 형성, 미술대학의 증설과 미술인구의 팽창, 견고한 작가층에 기반한 화랑과 아트센터, 미술관 등등 기반시설의 확충을 가져오게 되었다.
이 특별전에는 강국진, 김구림, 김기동, 김영진, 김용민, 김진혁, 서승원, 성능경, 이강소, 이건용, 이교준, 이명미, 최병소 작가의 작품이 전시 되며, 또한 다양한 장르를 통합하는 다원예술형식을 추구, 동시대 과학기술과 신화적 스토리텔링의 작업을 진행하며 각기 다른 형식들의 이야기를 하나로 묶어 선보이는 리우 작가의 작품이 조각 특별전 공간에서 전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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