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시어터, 새로운 컨템포러리 작품으로 불가리 아트워크 공개
본문
로마 젬스톤의 세계 작품
티모넷(대표 박진우)의 몰입형 예술 전시 빛의 시어터가 기존 컨템포러리 전시 작품 ‘벌스(Verse)’, ‘메모리즈(Memories)’에 더해 불가리 아트워크 ‘로마 젬스톤의 세계(Inside a Roman Gem)’를 새롭게 선보인다.
빛의 시어터가 세 번째 컨템포러리 작품으로 공개하는 이번 로마 젬스톤의 세계는 보석을 주제로 한 몰입형 미디어아트로, 12월 31일까지 전시 공간 내 ‘스튜디오’에서 상영된다. 작품은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불가리’의 발상지이자 영감의 원천인 로마 제국을 집중 조명하면서 보석이 탄생하는 여정을 감각적이고 강렬한 이미지와 몰입감 있는 음악으로 구현한다. 관람객은 역동적으로 펼쳐지는 고대 로마 제국의 유산을 감상하면서 제국의 장엄한 역사와 살아 숨 쉬는 생명력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
로마 젬스톤의 세계는 이탈리아 출신 불가리 브랜드 큐레이터인 루치아 보스카이니(Lucia Boscaini)가 기획을 맡았다. 보스카이니는 뱀을 모티브로 한 불가리 특별전 ‘세르펜티 폼(Serpenti Form)’, 브랜드와 여성의 관계에 집중한 ‘여성성에 대한 찬사(Tribute to femininity)’, 색을 주제로 한 ‘불가리 컬러 전시회’ 등 다수의 브랜드 전시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그녀는 이번 전시를 통해 불가리가 계승한 로마의 정신과 유산을 몰입형 미디어아트라는 현대적이고 감각적인 형태로 전달하고자 했다.
전시 오픈과 함께 18일 빛의 시어터에서는 각 분야의 여성 인재들을 축하하는 ‘불가리 오로라 어워즈’가 개최돼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에는 불가리 글로벌 앰버서더인 블랙핑크 리사를 비롯해 염정아, 박세리, 이수혁, 이민정, 이주연 등 다수의 셀럽과 불가리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넘는 게스트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그리고 라비, 프라임 킹즈, 비비, 마마무의 초대 공연과 DJ 아프로와 함께하는 애프터 파티가 이어져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더해지며 특별한 무대가 연출됐다.
빛의 시어터는 5월 개관 이래 전시관 내 스튜디오 공간에서 컨템포러리 쇼 벌스와 메모리즈를 상영 중이다.
첫 번째 작품 벌스는 우주 속 인간의 역할을 되새겨보고 무한한 공간의 아름다움을 탐미하는 작품으로, 눈부시고 장엄한 우주의 풍경을 고화질 프로젝터로 사방에 투사해 한정된 공간에서도 광활함을 느낄 수 있는 신비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이어 상영되는 두 번째 작품 메모리즈는 무한하게 확장되는 이미지를 통해 기억의 본질을 조명한다. 여기에 새 전시 로마 젬스톤의 세계가 더해지면서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미디어 컨템포러리 아트를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티모넷 박진우 대표는 “기존 컨템포러리 전시에 로마 젬스톤의 세계라는 새로운 작품이 추가되면서 관람객이 보고 즐길 수 있는 작품이 훨씬 다양해졌다”며 “앞으로도 빛의 시어터는 유명한 명화부터 컨템포러리 아트까지 관람객들이 예술을 보다 폭넓게 즐기실 수 있도록 전시 구성을 다양화해 새로운 작품을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티모넷의 ‘빛의 시리즈’는 유휴공간을 빛과 음악으로 새롭게 탄생시키는 공간 재생 프로젝트다. 국내 최초 몰입형 예술 전시관 제주 빛의 벙커에 이어 5월 서울 광진구 소재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내에 개관한 빛의 시어터는 기존 공간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뷰 포인트를 마련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개관전 ‘구스타프 클림트, 골드 인 모션’은 오스트리아 회화 거장 클림트의 전 생애에 걸친 명작을 선보이고 있으며, 이와 동시에 고유한 청색 ‘IKB(International Klein Blue)’를 고안한 프랑스의 현대 미술가 이브 클랭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이브 클랭, 인피니트 블루’도 함께 상영되고 있다.
ⓒ 아트앤컬쳐 - 문화예술신문
댓글목록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