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수 개인전 <The Tree of Life-Chosen>
갤러리그림손, 2023. 11. 1 (수) – 11. 7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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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버스에 닥종이를 백묵처럼 이용하여 생명나무를 그려오며 시, 언어 등을 그림으로 표현 김정수 개인전 "The Tree of Life-Chosen" 이 갤러리 그림손에서 11월 1일 (수) 부터 11월 7일 (화)까지 개최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생명나무를 인생에 있어서 수많은 선택을 하고 살아가는 데 있어 선택된(Choosen)이라는 주제로 풀어내고 있다.
The Tree of Life_blessing 98x130.5cm hanji on canvas mineral pigment 2023 (사진-갤러리그림손)
김정수 작가는 작가노트를 통해 “나는 닥종이로 그림에 숨을 불어넣는 작업을 한다. 한국의 전통 닥종이를 캔버스 위에 백묵(白墨)처럼 사용하면서, 생명을 통한 치유를 주제로 < The Tree of Life -생명나무>시리즈를 작업을 해 왔다. 주로 시, 언어등을 글이 아닌 그림으로, 천국과 같은 이상향을 표현하고자 한다. 나는 마치 호흡을 불어넣듯이 닥종이를 이용해 작품에 “생기(生氣), 숨;루아흐(rûah) ”을 불어 넣는다. 수많은 layer를 통해 자연의 일부인 닥종이는 자연 그대로가 된다. 이때 나의 숨과 그림은 하나가 되고 닥종이의 섬유질은 숨결처럼 화면에 그대로 부어진다. 자연 안에는 “생명(生命)”이 생동한다. 그리고 그 “생기(生氣)”는 “치유”를 동반한다.“ 라고 말하면서 수 많은 선택의 기로에 서서 설령 우리가 순간의 잘못된 선택을 했을지라도, 궁극적으로 우리의 삶은 죽음이 아닌 생명으로 나아가기를 바라면서 이번 전시의 의미를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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