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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전시

김우영 개인전 《THE VASTNESS 漠 막》 개최

예화랑, 2025. 8. 23일. - 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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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영 작가의 개인전 <THE VASTNESS 漠 막>이 오는 2025년 8월 23일부터 9월 27일까지 예화랑(서울시 종로구 창덕궁길 100)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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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V4567886, 2016, 111x148cm, Archival Pigment Print, Ed. of 7+2AP> © 작가, 예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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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8960, 2021, 47x47cm, Archival Pigment Print, Ed. of 15+2AP> © 작가, 예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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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V4567886, 2016, 111x148cm, Archival Pigment Print, Ed. of 7+2AP>  © 작가, 예화랑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가 10여 년에 걸쳐 촬영한 모하비 사막(Mojave Desert) 연작을 중심으로 래핑(Wrapping) 시리즈, 빌보드(Billboard) 시리즈를 처음 선보인다. 야광 테이프로 방치된 구조물을 감싼 ‘래핑 시리즈'는 버려진 구조물에 빛과 색을 더해 잊힌 공간에 생명을 불어넣으며 새로운 의미를 부여한 작업이다. 이러한 시선은 정보를 전달하던 광고판이 제 기능을 잃고 방치된 모습을 담은 ‘빌보드 시리즈'로 이어지며, 시간의 흔적을 되짚어보는 동시에 사물과 풍경이 존재하는 방식에 대해 넌지시 질문을 던진다. <THE VASTNESS 漠 막>은 시간의 흐름 속에서 남겨진 존재의 흔적들을 통해 우리가 지나온 시간을 되돌아보고 삶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전시가 될 것이다.

한편, 김우영 작가는 미국 남서부의 사막, 버려진 도시와 산업 유산 등 시간이 멈춘 듯한 장소들을 오랜 시간 기록하며 존재의 본질, 시간의 흔적 및 잊힌 공간의 감성을 섬세하게 포착해왔다. 그런 그에게 사막은 단순한 자연 풍경이 아니다. 사막의 내면을 마주하고 인내와 위로를 배우는 공간이라 표현하는 김우영 작가는 번화한 도시 문명과 극명하게 대조되는 고요하고도 광활한 사막의 풍경 속에서 감정과 기억, 무의식이 겹겹이 쌓인 내면을 들여다보고 인간 존재의 본질에 다가서고자 한다.


ⓒ 아트앤컬쳐 - 문화예술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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